영화 '용감한 시민' /사진제공=(주)마인드마크


영화 '용감한 시민'(감독 박진표)이 오는 10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용감한 시민'은 불의는 못 본 척, 성질은 없는 척, 주먹은 약한 척 살아온 기간제 교사 ‘소시민’(신혜선)이 선을 넘어버린 안하무인 절대권력 ‘한수강’(이준영)의 악행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캐릭터 포스터 2종은 두 인물의 대비를 한 눈에 설명한다. 먼저 정교사가 되기 위해 성질을 죽이며 살아가는 기간제 교사 ‘소시민’은 얌전하게 책을 안고 살포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 ‘세상에서 참는 게 제일 쉬웠어요’라는 카피와 대조되며 캐릭터가 숨기고 있는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의자에 앉아 거만한 표정을 짓는 ‘한수강’은 ‘잘 들어. 여기선 내가 법이야’라는 카피와 함께 절대권력을 쥔 악의 기운을 내 뿜으며 앞으로 벌어질 ‘소시민’과의 갈등을 예상하게 한다.

영화 '용감한 시민' /사진제공=(주)마인드마크


1차 예고편은 어깨를 부딪치고 욕설을 내뱉는 한 남자를 날카롭게 노려보는 ‘소시민’의 강렬한 180도 하이킥 액션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학교에서는 성질 죽이며 사는 ‘소시민’의 모습이 이어져 캐릭터의 반전 매력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동급생을 괴롭히는 ‘한수강’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결국 불의를 봐도 잘 참겠다고 다짐한 ‘소시민’이 ‘잘못한 놈은 죗값을 치러야지’라는 대사와 함께 마스크를 쓰는 모습은 선을 넘는 사람들을 향한 통쾌한 한 방을 예고한다.영화 '오늘의 연애', ' 내 사랑 내 곁에', '그놈 목소리' 등 로맨스부터 스릴러까지 폭넓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진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범죄도시' 시리즈, '헌트' 등 짜임새 있는 액션을 책임졌던 허명행 무술감독과 '독전'의 영화 음악계의 히트메이커 달파란 음악 감독까지 합류했다.

능청스러운 연기와 강도 높은 액션을 넘나드는 신혜선, 선 넘은 빌런이 된 이준영과 박정우, 박혁권, 차청화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까지 합세했다.

영화 '용감한 시민'은 오는 10월 25일 개봉한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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