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제공
‘이 연애는 불가항력’ 조보아, 로운의 불가항력적 운명에 강력한 변수가 연이어 등판한다.

13일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측은 이홍조(조보아 분), 장신유(로운 분), 윤나연(유라 분)의 재회를 포착했다. 세 남녀의 엇갈린 시선 속 묘한 긴장감이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이홍조와 장신유는 심적 변화를 맞았다. 주술의 효능인지 진심인지, 이홍조를 향한 장신유의 취중고백은 설렘과 동시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전에 없던 낯선 감정에 혼란스러운 이홍조와 장신유, 그리고 권재경(하준 분)에게 “사랑한대. 내가 이홍조 씨를”이라는 장신유의 도발 엔딩은 관계의 터닝포인트를 알리며 삼각관계에 불을 지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온주시청 구내식당에서 포착된 이홍조, 장신유, 윤나연의 재회가 심상치 않다. 시청 공무원들 사이에 장신유와 윤나연이 연인 관계라는 소문이 퍼진 상황. 신경 쓰이는 두 사람에 한껏 풀이 죽은 이홍조의 모습이 왠지 서글퍼 보인다. 장신유의 당황스러운 표정도 흥미롭다. 흔들리는 눈빛에서 그의 복잡한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두 사람과 달리 장신유를 향해 미소 짓는 윤나연의 대비는 궁금증을 더한다. 세 사람의 묘한 분위기에 호기심과 질투 어린 눈으로 지켜보는 유수정(미람 분), 손새별(박경혜 분)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공개된 7회 예고편에서 장신유에게 “공개연애 축하드려요”라는 인사를 건네고 돌아선 이홍조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바, 과연 윤나연의 등장이 이홍조, 장신유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 제작진은 “직진을 예고한 권재경에 이어, 장신유를 지키고 싶은 윤나연의 움직임도 시작된다. 권재경과 윤나연이 이홍조, 장신유의 불가항력적 운명에 어떤 변수가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