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소영이 가수 신성과 아는 오빠 상견례를 가졌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9회에서는 박소영의 절친인 유민상, 박영진을 만난 신성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주 정식으로 첫 데이트를 한 신성과 박소영. 이날 신성은 박소영의 ‘16년 절친 오빠’들이 등장하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유민상, 박영진은 신성과 인사를 나눈 뒤 곧장 키를 재보거나, 혈통 조사를 면밀히 하는 등 제대로 된 ‘스캔’에 열을 냈다. 특히 유민상, 박영진은 신성이 식사 메뉴를 주문하러 자리를 뜨자 “인물값 할 거다”, “누나가 4명이나 있다고 한다”며 신성의 뒷담화를 했다.
심지어 유민상은 "여자 30명 만났다고 하더라. 나는 45년 살면서 두 번 만났다"고 신성의 연애사까지 폭로했다. 그러나 박소영은 "그래서 더 잘 아는 것 같다. 오히려 더 좋다"고 호감을 보였다.
신성이 자리로 돌아오자 박영진은 “경제력은 어떠냐?”며 현실적인 질문에 돌입했다. 유민상은 “결혼하면 통장관리는 누가 할 거냐?”며 ‘김칫국 질문’을 했고, 신성은 “저는 무조건 아내한테 맡길 것”이라고 모범 답안을 내놨다.
유민상은 신성의 누나들이 모두 결혼을 했다고 하자 “여기서 점수가 확 떨어지는구만!”이라며 섭섭해 했다. 이에 신성은 유민상에게 “소개팅을 주선해주겠다”며 곧바로 ‘트롯 여신’ 조정민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조정민의 깜짝 등장에 유민상은 “저는 골프도 싱글이에요. 조만간 잔디밭에 가시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민상과 조정민의 영상통화가 유쾌하게 마무리 된 가운데, 네 사람의 2대2 데이트를 기대케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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