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이 아내가 이상형과는 정반대라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장동민, 솔비, 김새롬이 출연했다.장동민은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밝혔다. 이상민은 "동민이가 나와 같이 병원에 가서 호르몬 검사를 했는데 둘이 완전 최악이었다. 그런데 둘째가 생겼다"고 전했다.
장동민은 "호르몬 수치와 임신할 수 있는 능력은 또 다른 것 같다. 첫째 낳고 빨리 둘째를 가져야겠다 싶어서 꽈추형을 찾아가서 호르몬 검사를 했다. 결과가 1.2가 나왔다. '둘째는 힘들겠구나' 했는데 바로 생겼다"고 말했다. 둘째 아이의 태명은 '축복'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장동민은 주얼리숍를 운영하는 6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2021년 결혼했다. 결혼 3년 차 장동민은 아내가 40년 넘게 꿈꾸던 이상형과 정반대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동민은 "원래 이상형은 말수가 별로 없는 사람이었다. 이렇게 말이 많은지 몰랐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결혼 전에는 이러지 않아서 몰랐다"며 "그걸 처음 알고 '큰일이다. 트러블 생기겠다' 걱정했는데 점점 지나다 보니 오히려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 가서 결정하고 말하고 이런 걸 아내가 다 하니 편하더라. 내가 가만히 있어도 된다는 걸 처음 알았다"라고 이유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장동민은 자신의 플러팅 방법에 대해 "어차피 여성 분들은 나한테 관심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막 대한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사람한테만 친절하게 한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아내와 첫 만남 당시 일화도 전했다. 장동민은 아내와 첫 만남 때 아내가 주얼리숍 사장이라는 얘기를 듣고 다음 날부터 주얼리숍으로 출근해 아내 일을 도왔다고 한다.
아내와 통장을 오픈했냐는 물음에 장동민은 "아니다. 내가 손해지 않을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내가 '나에게 여유 자금이 있는데 필요하면 써도 된다'고 하더라. 나는 1원도 관심 없으니 원하는 대로 하라고 했다. 속으로는 그 돈에 어떻게 손대나 생각했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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