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개그맨 김경욱의 인기가 하늘 끝까지 치솟았다.

25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하 '부코페')이 열렸다. 이날 다나카는 개막식에 등장해 프로다운 공연을 선보였다.
사진 제공: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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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가 등장하자 객석에 앉아있던 팬들은 모두 일어나 환호했다. 일부 팬들은 다나카 굿즈를 손에 들고 흔들며 그의 등장을 반겼다. 또 다른 팬들은 직접 제작한 응원도구를 들고 소리를 지르며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사)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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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는 이에 화답이라도하듯 2개의 공연 '와스레나이' '워워워'를 선보였다. 아이돌 콘서트 못지 않은 뜨거운 관심과 열기에 현장이 후끈 달아오르기도. 다나카 역시 돌출형 무대로 뛰어나오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다나카는 최근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명량대첩축제' 초청 논란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을 터. 그동안의 심적 고통을 팬들과 함께 한꺼번에 날려버릴 정도의 화려하고도 버라이어티한 공연이었다.

12개국 50여 팀이 참가한 ‘부코페’는 9월 3일까지 영화의 전당, 해운대 KNN씨어터·CGV,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남구 대연동 부산예술회관, 고릴라브루잉 광안점 등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부산=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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