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한승우가 필리핀 마닐라 공연을 끝으로 아시아 7개국 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승우는 지난 20일 에스엠 노스 이디에스에이 스카이 돔(SM North EDSA Sky Dome)에서 단독 공연 ‘스페셜 라이브 원(SPECIAL LIVE ONE)’을 개최,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한승우의 첫 단독 '스페셜 라이브 원'은 한승우가 직접 지은 투어 제목으로, 팬들이 자신의 특별 무대를 통해 하나가 됐으면 하는 의미에서 비롯되었다. 서울에서 출발한 '원'은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태국, 대만, 쿠알라룸푸르, 일본, 홍콩, 그리고 이번 필리핀 공연까지 6개국 도시로 확장,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로의 포문을 열며 화제를 모았다.
한승우는 이번 투어를 위해 각 나라별 인사말을 준비했을 뿐 아니라, 투어 제목부터 세트리스트 선정, 무대 구성 등 전 부분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공연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공연은 약 한 달간 달려온 스페셜 라이브 원의 종착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남달랐는데. 이에 한승우는 "제가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지, 우리 한아(공식 팬덤명)분들이 어떤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며, "여러분의 응원으로 아시아 투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오랫동안 잊지 못할 여름을 선물해줘 고맙다"고 참석해준 국내외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공연 말미에는 포토 타임을 제안, 투어 마지막을 기념하며 오랜 기간 달려온 스페셜 라이브 원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승우는 이번 아시아 투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 것은 물론, 매끄러운 무대 진행 능력과 아낌없는 팬 사랑을 자랑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활동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첫 단독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승우는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이번에는 팬 사인회로 국내 팬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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