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미선임파서블' 영상 캡처


개그우먼 박미선이 “나밖에 모르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본심을 털어놨다.

20일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선 ‘계급장 떼고 엄마vs딸로 붙었습니다 스테이씨’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미선이 스테이씨 멤버들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돈벌면 집에 생활비 내야 한다 VS 굳이 안 내도 된다’ 질문이 나온 가운데 스테이씨 멤버들은 단체 숙소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럼 생활비를 보내드리나?”라는 질문에 윤은 “모든 수입을 부모님한테 다 드리고 용돈을 받고 있다”라며 부모님이 키워주셨으니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털어놨다. 반면, 수민과 시은은 경제적인 독립을 했다면 굳이 생활비까지 드릴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인성 파탄 난 부자 애인 VS 나를 너무 사랑하지만 빚에 쪼들리는 애인” 질문이 나오자 세은, 윤, 재이는 ‘나를 너무 사랑하는 돈 없는 애인’을 선택했다. 시은, 수민, 아이사는 ‘인성 파탄 난 부자 애인’을 선택했다. ‘사랑하지만 돈 없는 애인’을 택한 재이는 “제가 돈을 더 많이 벌면 되지 않아요?”라고 말했지만 “버는 것마다 네 돈까지 다 줘야 하고 빚이 계속 생기는 상황”이라고 가정을 추가하자 “미쳤다”라고 멘붕에 빠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시은은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결국 돈 때문에 관계가 틀어질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반면 윤은 “결혼할 사이가 아니라면 금전적인 문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세은은 “결혼해서 제가 챙겨주면 된다고 생각했다. 전 사랑을 믿는다”라며 낭만파임을 드러냈다.

이에 박미선은 “나는 둘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그러면 후자다”라며 ‘나를 너무 사랑하는 돈 없는 애인’을 선택하겠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사람은 안 변하기 때문에 가난해도 인성적으로 올바른 게 낫다며 “나는 나밖에 모르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스테이씨 멤버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아이돌이 되겠다는 딸로 빙의한 박미선은 즉석에서 무아지경 댄스까지 추는 모습을 보였고 ‘엄마’역할에 빙의된 스테이씨 멤버들은 아이돌을 반대하고 나서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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