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레이크가 여름 콘서트 10주년 ‘SUMMER MADNESS 2023 : X’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 12일과 13일 공연을 마친 데이브레이크는 이번 공연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아울러 ‘SUMMER MADNESS’의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화려한 게스트 군단이 출격해 눈길을 끌었다.첫날의 첫 무대를 장식한 밴드 소란은 ‘데이브레이크는 뜨겁게 빛나는 사람들이고 함께하는 사람 모두를 뜨겁게 만드는 에너지를 가진 팀이다’며 ‘게스트로 함께해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소란의 ‘미쳤나봐’ 무대에서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 키보디스트 김장원, 10CM가 깜짝 등장하며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위를 종횡무진하며 세 명의 보컬리스트가 노래를 주고받는 연출을 통해 마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했다.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10CM는 ‘SUMMER MADNESS’ 10주년에 대한 축하를 전하며, 데이브레이크의 ‘오늘 밤은 평화롭게’를 10CM 버전으로 소화했다.
이어진 10CM의 명곡 ‘스토커’ 무대에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과 듀엣을 선보이며 더 깊어진 감성을 선보였다.
둘째 날, 오프닝 무대는 LUCY(루시)가 함께했다. “우리의 우상인 데이브레이크 선배님들 공연에서 오프닝 무대를 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힌 LUCY는, 작년 4월 발매한 데이브레이크와의 컬래보레이션 음원 ‘Oh-eh’ 무대를 재현하며 형제 밴드다운 완벽한 케미를 선보였다.이어 등장한 이승윤은 “10년 동안 공연을 지속한다는 것이 엄청 아득하게 느껴지고 선배님들이 존경스럽다. 그리고 10년의 공연을 가능케 한 관객 여러분들도 최고라는 말씀드리고 싶다. 저의 무대가 끝날 때마다 데이브레이크를 연호해달라”며, 데이브레이크를 향한 애정과 존경을 표했다.
이어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과 기타리스트 정유종과 함께 ‘들려주고 싶었던’ 콜라보 무대를 보여주었다.
후배들의 존경과 찬사를 받으며 등장한 국민밴드 ‘데이브레이크’는 밴드계의 마스터키 다운 완벽한 실력과 호흡으로 클래스를 증명했다.데이브레이크의 빛나는 순간들을 기록한 경연 메들리도 선보였다. Mnet ‘밴드의 시대’, MBC ‘복면가왕’ KBS2 ‘TOP밴드 2’, KBS2 ‘불후의 명곡’까지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던 데이브레이크의 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데이브레이크 보컬 이원석은 모든 무대를 마치며 “10년 동안 SUMMER MADNESS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매년 여름이 기다려진다. 우리의 이 소중한 시간들, 애틋한 마음을 잘 간직해 주시고 내년 여름에도 만나자”며 관객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데이브레이크는 ‘SUMMER MADNESS’에서 첫 공개한 신곡 ‘영원하라’의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과 공연,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만나며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다래 텐아시아 기자 dalea2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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