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 김래원vs'연인' 남궁민
4회 내내 김래원 승리
4회 내내 김래원 승리
'아씨 두리안'이 또 한번 어기없이 뒷심을 발휘하며 마지막회 최고 시청률을 찍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아씨 두리안'(극본 임성한 연출 신우철 정여진) 15회는 7.4%(이하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14회보다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 특히, '아씨 두리안'은 경쟁작으로 꼽힌 MBC '연인'과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소옆경2), tvN '경이로운 소문2' 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작한 JTBC '힙하게'를 모두 제쳐 눈길을 끈다. '아씨 두리안'은 시공간을 초월한 두리안(박주미)과 김소저(이다연)가 재벌가 단씨 집안사람들과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그리는 판타지 멜로 드라마다.
4.2%로 출발했던 '아씨 두리안'은 시어머니를 사랑하는 며느리 소재로 대중의 큰 반감을 샀지만, 임성한 작가 특유의 필력이 발휘되며, 후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를 다시 끌어 모았다는 평가다. 특히 30살 이상 나이차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 백도이(최명길)와 주남(곽민호)의 직진 로맨스가 화제다.
백도이-주남 커플의 단단한 신혼과 두리안과 전현생 러브라인을 이어가는 단치감(김민준 분)의 이야기가 마지막회 주요 소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씨 두리안'이 어떤 평가를 받으며 종영할지 주목된다.
같은 날 방송된 '연인'은 5.2%,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6%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던 남궁민과 김래원의 맞대결은 4회 기준 김래원의 승리다. 이밖에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4.1%, '힙하게'는 5.3%를 기록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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