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우주소녀 멤버 엑시가 본명 추소정으로 영화 '열여덟 청춘'에 출연한다.
11일,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추소정이 영화 '열여덟 청춘'에 출연한다. 배우로서 스크린으로 찾아올 추소정에게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열여덟 청춘'은 남다른 교육관으로 학생들에게는 호응을, 동료 교사들에게는 눈총을 받는 쿨한 선생 희주(전소민 역)와 별난 담임이 귀찮은 18세 고등학생 순정(김도연 역)의 만남을 그린다.
극 중 추소정은 희주의 반 학생이자 1등을 놓치지 않는 우등생 경희 역으로 분한다. 경희는 점수 앞에서만큼은 철두철미한 면모를 발휘, 기존의 질서를 뒤흔드는 희주에게 의문을 품는 인물이다. 추소정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사이 다른 감정의 결을 드러내며 활약할 예정이다.
추소정은 다수의 작품에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JTBC 'IDOL [아이돌 : The Coup]'에서 캐릭터의 어두운 면모부터 성장까지 입체적으로 표현해내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라는 호평받았다. 또한 영화 '서울괴담'의 '층간소음' 에피소드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에 반전을 선사하기도. 이에 추소정이 '열여덟 청춘'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은 어떨지 주목된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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