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모 이규인 부부가 첫 부부 상담에서 눈물을 보였다.

7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최병모 이규인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이규인은 갱년기 자가진단 키트 테스트에서 양성이 나왔고, 결국 두 사람은 병원을 찾아 부부 전문 심리 상담을 받았다.

이규인은 자극 추구 성향이 상위 4%로 나왔고, 최병모는 위험 회피 성향 99%로 극과 극 성격을 보였다. 특히 최병모의 예기 불안 1순위는 ‘아내가 나를 싫어하지 않을까’였다. 최병모는 “이런 얘기가 좀 그런데 ‘아내가 갑자기 떠나버리면 어떡하지? 아내의 빈자리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라며 첫 결혼의 트라우마에 대한 불안감을 털어놨다.

최병모는 "아내가 옆에서 항상 웃게 해주니까 너무 소중하다"라 했고 이규인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남편이 항상 웃었으면 좋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상담사는 "너무 보기가 좋다. 맨날 이혼 위기 부부 상담만 하다가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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