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수연의 팔색조 매력이 돋보이는 화보가 공개됐다.
큰 키에 마른 듯한 몸, 여기에 다소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인상을 지닌 그. 하지만 대화를 나눠보면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다르게 타인을 대하는 다정한 말투와 꾸밈없는 미소가 인상적인 배우였다.
이번에 진행한 화보에서는 코지하면서도 시크하고, 시니컬하면서도 딥한 콘셉트의 화보를 지수연만의 분위기로 소화해 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작품 두 개를 연달아 촬영해 이제 막 마치고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일주일 정도 쉬었다. 최근에 겨울 옷 정리하고 집어넣고, 여름 옷 꺼냈다. 더워진 지 한참 됐는데 이제야 여름을 실감한다. 그만큼 정신없다”며 근황을 전했다.
큰 키와 도회적인 미모를 자랑하는 그. 배우나 연예인을 꿈꾸게 된 특별한 계기를 묻자 “그런 건 특별히 없고, 감수성이 조금 풍부한 거 같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배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슬픈 장면을 봐도, 즐거운 장면을 봐도 잔상이 오래 남는 편이다. 그래서 보고 나서 후유증이 클 것 같거나 힘들 것 같은 작품은 알아서 잘 안 본다”며 답했다.
대화를 하다 보니 차기작이 궁금해졌다. “태국 OTT 작품이다. ‘SOJU BOMB!(소주 밤!)’이라는 작품이다. 태국에서 아이돌을 준비하던 연습생들이 한국에 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말 재밌게 열심히 찍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많은 배우와 연예인을 배출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그. 특별히 존경하는 선배를 묻자 “(전) 여빈 선배를 가장 좋아하고 존경한다. 학교 다닐 때도 뵌 적이 많은데 너무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고, 결 자체가 성실한 사람이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정말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있었다. 연기를 준비하는데 아르바이트를 더 많이 해서 정신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있어 한 번 말한 적이 있는데 선배가 그걸 기억하고 귤 한 박스를 보내줬다. 이게 아직도 너무 기억에 남는다. 정말 좋은 선배다”라고 선배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그렇다면 한 작품에서 꼭 만나보고 싶은 배우는 누가 있을까. “김혜수 선배님이다. 내 롤모델이기도 하다. 연기 잘하는 배우는 정말 많다.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그런데 김혜수 선배님은 연기는 물론이고 인성과 태도까지 모두 배우고 싶다. 데뷔한 지 그렇게 오래됐는데도 주변 사람들이 현장에서의 태도를 극찬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기, 멘탈, 태도 모두 본받고 싶은 멋진 선배다”라고 답했다.
도전하고 싶은 연기를 묻자 “건조한 느낌이 나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그냥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고단한 인물. 예를 들면 ‘나의 아저씨’의 아이유, ‘마이네임’의 한소희 같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이런 캐릭터를 맡으면 이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도 들고 에너지도 쏟게 될 것 같다. 이 노력과 에너지가 되게 가치 있게 느껴질 것 같아 도전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하반기 목표를 묻자 “6월에 글을 써서 연극 작품을 하나 올렸다. 그때 많은 분한테 도움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도와줬다. ‘살면서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기자님, 포토그래퍼 실장님, 스타일리스트 실장님, 헤어 실장님, 메이크업 실장님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다. 도움을 준 분들한테 제대로 밥 한 끼 제대로 대접하는 게 하반기 목표다. 정말 많은 분한테 감사하다”며 사랑스러운 답을 남기기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SNS로 응원의 메시지가 종종 온다. 난 다 읽고 답장도 하는 편이다.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 생각하니 너무 행복했다. 지칠 때 그런 응원 메시지를 캡처해 놓은 것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노력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큰 키에 마른 듯한 몸, 여기에 다소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인상을 지닌 그. 하지만 대화를 나눠보면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와는 다르게 타인을 대하는 다정한 말투와 꾸밈없는 미소가 인상적인 배우였다.
이번에 진행한 화보에서는 코지하면서도 시크하고, 시니컬하면서도 딥한 콘셉트의 화보를 지수연만의 분위기로 소화해 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작품 두 개를 연달아 촬영해 이제 막 마치고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일주일 정도 쉬었다. 최근에 겨울 옷 정리하고 집어넣고, 여름 옷 꺼냈다. 더워진 지 한참 됐는데 이제야 여름을 실감한다. 그만큼 정신없다”며 근황을 전했다.
큰 키와 도회적인 미모를 자랑하는 그. 배우나 연예인을 꿈꾸게 된 특별한 계기를 묻자 “그런 건 특별히 없고, 감수성이 조금 풍부한 거 같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배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슬픈 장면을 봐도, 즐거운 장면을 봐도 잔상이 오래 남는 편이다. 그래서 보고 나서 후유증이 클 것 같거나 힘들 것 같은 작품은 알아서 잘 안 본다”며 답했다.
대화를 하다 보니 차기작이 궁금해졌다. “태국 OTT 작품이다. ‘SOJU BOMB!(소주 밤!)’이라는 작품이다. 태국에서 아이돌을 준비하던 연습생들이 한국에 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정말 재밌게 열심히 찍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많은 배우와 연예인을 배출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그. 특별히 존경하는 선배를 묻자 “(전) 여빈 선배를 가장 좋아하고 존경한다. 학교 다닐 때도 뵌 적이 많은데 너무 사람을 편안하게 해 주고, 결 자체가 성실한 사람이다.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정말 체력적으로 힘들 때가 있었다. 연기를 준비하는데 아르바이트를 더 많이 해서 정신적으로도 힘든 부분이 있어 한 번 말한 적이 있는데 선배가 그걸 기억하고 귤 한 박스를 보내줬다. 이게 아직도 너무 기억에 남는다. 정말 좋은 선배다”라고 선배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그렇다면 한 작품에서 꼭 만나보고 싶은 배우는 누가 있을까. “김혜수 선배님이다. 내 롤모델이기도 하다. 연기 잘하는 배우는 정말 많다. 선배, 후배 할 것 없이. 그런데 김혜수 선배님은 연기는 물론이고 인성과 태도까지 모두 배우고 싶다. 데뷔한 지 그렇게 오래됐는데도 주변 사람들이 현장에서의 태도를 극찬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연기, 멘탈, 태도 모두 본받고 싶은 멋진 선배다”라고 답했다.
도전하고 싶은 연기를 묻자 “건조한 느낌이 나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 그냥 살아가는 것 자체가 고단한 인물. 예를 들면 ‘나의 아저씨’의 아이유, ‘마이네임’의 한소희 같은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다. 이런 캐릭터를 맡으면 이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도 들고 에너지도 쏟게 될 것 같다. 이 노력과 에너지가 되게 가치 있게 느껴질 것 같아 도전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하반기 목표를 묻자 “6월에 글을 써서 연극 작품을 하나 올렸다. 그때 많은 분한테 도움을 요청했는데 흔쾌히 도와줬다. ‘살면서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느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기자님, 포토그래퍼 실장님, 스타일리스트 실장님, 헤어 실장님, 메이크업 실장님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다. 도움을 준 분들한테 제대로 밥 한 끼 제대로 대접하는 게 하반기 목표다. 정말 많은 분한테 감사하다”며 사랑스러운 답을 남기기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SNS로 응원의 메시지가 종종 온다. 난 다 읽고 답장도 하는 편이다. 소통할 수 있는 창구라 생각하니 너무 행복했다. 지칠 때 그런 응원 메시지를 캡처해 놓은 것들을 보며 힘을 얻는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노력해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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