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14kg를 감량했지만, 최근 2~3kg 증량했다고 밝혔다.
8월 1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열심히 일한 당신!! 미나리 올린 냉삼에 소주 한잔 해라//상암동 국주맛집'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국주는 tvN '코미디 빅리그' 녹화를 앞두고 끼니를 때웠다. 그는 연예인이라 녹화 날에는 헤비한 것보다 달걀로 식사한다고. 간식으로 떡볶이와 볶음밥을 먹기 시작했다. 이국주는 "녹화하려면 탄수화물이 필요하다"라며 "별로 땡기지는 않지만, 힘을 내야 해서 먹었다"라고 설명했다.
"씨름선수 같이 나온다"고 말한 이국주는 간식까지 먹고 분장을 위해 메이크업을 받았다. 그는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보더니 "화장을 안 해서 그래. 아무도 얘기 안 했는데 찔려서"라며 웃었다. '코미디빅리그' 녹화를 마친 이국주는 삼겹살집으로 향했다. 분장을 지우지 않은 이국주는 삼겹살집에서 개그맨 양배차를 만났다.이국주는 양배차의 얼굴을 보자마자 웃기 시작했다. 양배차는 이국주를 향해 "(분장) 왜 안 지우고 왔어요?"라고 물었다. 이어 "저 안 지웠어요?"라고 되묻기도. 이국주는 "안 지웠어. 지울 시간이 어딨어. 12시면 문 닫는데 빨리 와야지"라고 말했다.
이 삼겹살집은 이국주의 미나리 삼겹살 맛집이었다. 이국주는 "배차가 한 번 '한잔하실래요?'라고 하면서 우리 집에 찾아온 적이 있다. '배차가 나 좋아하나?'라고 나 약간 좀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이에 양배차는 "좋아하죠"라고 했다. 이국주는 동태전과 자신 중 누구 선택할 것이냐고 물었다. 양배차는 곧바로 동태전을 선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국주' 제작진은 "아까 떡볶이 먹은 게 체해서 큰일 났다고 했다. 세상 잘 먹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국주는 "거짓말 안 하고 깜빡 잊고 있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양배차는 "연애는 참 쉽지 않더라. 보면 다 제 짝이 있다. 신발이 오른발이 두 짝이면 안 맞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국주는 "더 열받는 게 뭔지 알아? 짝이 있다는 건 결혼할 때야. 우린 아직 결혼을 원치 않아. 그냥 연애만, 연애하다가 좋으면 결혼하는 거지 않나"라고 했다.
앞서 이국주는 최근 1년 동안 테니스로 14kg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나 요즘 살 뺐잖아. 요즘 2~3kg 올라왔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배에 팔받침이 너무 편하다"라고 설명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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