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방예담-마시호 탈퇴 후 첫 컴백
대중성 없단 비판 목소리에 "아쉽다"
양현석 지원사격 받아 컴백
대중성 없단 비판 목소리에 "아쉽다"
양현석 지원사격 받아 컴백
그룹 트레저가 대중성 없는 음악이라는 비판에 진심을 드러냈다.
트레저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YG 신사옥에서 정규 2집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이번 앨범은 예담, 마시호가 지난해 11월 팀을 탈퇴한 후 10인조로 재편해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 트레저에게 더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보나 보나'(BONA BONA)를 포함해 총 10개의 곡이 담겼다.
신곡 '보나 보나(BONA BONA)'는 운명적 이끌림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 '본 투 러브 유(Born To Love You)'를 트레저의 경쾌한 어법으로 풀어낸 제목이다. 후렴구의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 마칭 밴드를 연상시키는 드럼 비트를 조화시켜 확신에 가득 찬 모습으로 나아갈 트레저의 '리부트'를 표현했다.
정규 2집 역시 트레저 멤버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했다. 래퍼 라인 최현석·요시·하루토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여러 수록곡에 참여했다. 요시와 아사히 또한 각각 '멍청이'(STUPID)·'병'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준규는 타이틀곡과 '무브(T5)', '아이 원트 유어 러브'(I WANT YOUR LOVE), 'B.O.M.B' 등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YG표 힙합 바이브를 뿜어내는 최현석·요시·하루토의 'G.O.A.T'(RAP Unit, feat. 이영현), 지훈·준규·박정우의 서정적인 발라드 '어른'(THE WAY TO) (VOCAL Unit) 등도 수록됐다.
트레저는 예담과 마시호 탈퇴 후 앨범 준비 과정에 대해 "앨범 준비는 변함없이 진행됐다. 이번에는 투어를 다니면서 앨범을 준비했다. 좀 더 책임감 있고 완벽한 앨범을 내자는 마음으로 냈다"라고 밝혔다.
현석은 "정규 앨범이다보니 10명이서 노래를 만들고, 퍼포먼스를 만드는데 집중햇다. 그러다보니 10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대중성이 없다는 목소리에 아쉬움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다만, 성적보다는 음악과 무대가 좋다면 많은 분이 언젠가는 좋아해주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트레저는 앨범 발매 전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훈은 "우리가 일본 투어는 처음이었다. 많은 분이 찾아주실지는 몰랐다. 교세라 돔에서 무대를 펼쳤다. 정말 벅찬 순간이었다. 이번 년도에는 스타디움에 설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현석은 "우리가 말하는 성숙은 외면과 내면을 나눠야 한다. 외면은 건강이나 자기관리다. 내면은 음악이나 안무에 대한 집중력이다. 이런 부분을 이번 앨범에 녹여냈다. YG라는 색깔을 좋아하고 그 안에 트레저의 매력을 담고자 했다. 노래를 들으실 때 그런 느낌이 드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훈은 "이전과 달라진 점은 음악이다. 추구하는 이미지가 달라졌다. 과거 트레저는 어리고 경험이 부족했다. 지금은 성숙한 매력을 드러낼 준비가 됐다. 양현석 PD님이 음악 편곡에 도움을 주셨다. 많은 분이 만족하실 결과물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트레저의 정규 2집 'REBOOT'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같은 날 오후 8시 '컴백 스페셜 라이브'를 연다. 공식 유튜브, 위버스, 틱톡에서 동시 송출된다. 새 앨범 소개와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팬 Q&A 등을 마련한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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