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선영이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 후 생긴 루머를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는 '핫썸머 쿨바디' 특집으로 꾸며졌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 팀의 캡틴을 맡았던 박선영은 50대의 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축구 실력과 열정으로 MVP를 따낸 것은 물론, 팀 우승까지 이끌며 명불허전 에이스로 뛰어다녔다.박선영은 "시즌1 때 저희 평균 연령이 47.3세였다. 그 팀으로 우승한 건 기적이다. 저도 경기하면서 조금씩 부상이 있었다. 발톱도 두개가 빠졌다. 그래서 지금도 축구를 하라고 하면 하겠는데 멀리 보면 나중엔 더 큰 무리가 올 수도 있겠더라. 지금은 재활하고 있다"고 이날 방송에서 해명했다.
'박선영이 FC불나방 감독에 불만족한 나머지 감독교체까지 감행했다'는 소문에는 "매 시즌마다 다른 팀도 감독님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역대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감독으로는 이천수를 꼽고 "승부욕이 있다. 수비수 출신 후배를 섭외해 저희를 가르쳤다. 근성도 있다. 저희는 그런 게 필요했다"고 고백했다.경기 중 FC개벤져스 멤버였던 개그우먼 신봉선을 내던졌다는 루머에 대해선 "던지지 않았다. 협박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서툰 축구 실력에 비해 의욕이 앞섰던 신봉선이 FC불나방 멤버들과 충돌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박선영이 신봉선에게 귓속말로 "만약에 한 번만 더 달려오면 피하지 않을 거야. 그땐 던질 거야"라고 말했던 것. 경기가 끝난 후 박선영이 신봉선을 찾아 다친 곳은 없는지 살피며 오해를 풀었으나 그때까지도 화가 풀리지 않았던 신봉선은 나중에서야 박선영에게 "그때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FC구척장신 멤버 차수민에게도 '경고'를 날린 사실을 밝히며 "운동했던 친구라 열정이 넘쳤다. 본인도 다치고 상대도 다쳤다. 우리 팀이 나이가 많아서 몸싸움을 두려워했다. 조용히 가서 '우리 선수 또 발로 차면 나도 너 차. 페어플레이해'라고 말했더니 그 친구가 눈을 안 마주치더라"는 것이다.
이에 특전사 출신 박군도,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도 "무섭다"며 덜덜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25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는 '핫썸머 쿨바디' 특집으로 꾸며졌다.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방 팀의 캡틴을 맡았던 박선영은 50대의 나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축구 실력과 열정으로 MVP를 따낸 것은 물론, 팀 우승까지 이끌며 명불허전 에이스로 뛰어다녔다.박선영은 "시즌1 때 저희 평균 연령이 47.3세였다. 그 팀으로 우승한 건 기적이다. 저도 경기하면서 조금씩 부상이 있었다. 발톱도 두개가 빠졌다. 그래서 지금도 축구를 하라고 하면 하겠는데 멀리 보면 나중엔 더 큰 무리가 올 수도 있겠더라. 지금은 재활하고 있다"고 이날 방송에서 해명했다.
'박선영이 FC불나방 감독에 불만족한 나머지 감독교체까지 감행했다'는 소문에는 "매 시즌마다 다른 팀도 감독님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역대 가장 호흡이 잘 맞았던 감독으로는 이천수를 꼽고 "승부욕이 있다. 수비수 출신 후배를 섭외해 저희를 가르쳤다. 근성도 있다. 저희는 그런 게 필요했다"고 고백했다.경기 중 FC개벤져스 멤버였던 개그우먼 신봉선을 내던졌다는 루머에 대해선 "던지지 않았다. 협박을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서툰 축구 실력에 비해 의욕이 앞섰던 신봉선이 FC불나방 멤버들과 충돌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박선영이 신봉선에게 귓속말로 "만약에 한 번만 더 달려오면 피하지 않을 거야. 그땐 던질 거야"라고 말했던 것. 경기가 끝난 후 박선영이 신봉선을 찾아 다친 곳은 없는지 살피며 오해를 풀었으나 그때까지도 화가 풀리지 않았던 신봉선은 나중에서야 박선영에게 "그때 고마웠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FC구척장신 멤버 차수민에게도 '경고'를 날린 사실을 밝히며 "운동했던 친구라 열정이 넘쳤다. 본인도 다치고 상대도 다쳤다. 우리 팀이 나이가 많아서 몸싸움을 두려워했다. 조용히 가서 '우리 선수 또 발로 차면 나도 너 차. 페어플레이해'라고 말했더니 그 친구가 눈을 안 마주치더라"는 것이다.
이에 특전사 출신 박군도, 축구선수 출신 박주호도 "무섭다"며 덜덜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