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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이 아닌 하늘에서 만난다. '떴다! 캡틴 킴'이 국내 최초로 경비행기 예능에 도전하며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MBN '경비행기 힐링 어드벤처-떴다! 캡틴 킴'(이하 '떴다! 캡틴 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개그맨 김병만, 박성광, 배우 정일우, 박은석,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참석했다.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탁 트인 힐링 항공뷰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김병만은 "지금까지 프로그램으로 돈을 벌어왔다면, 이번엔 프로그램하면서 돈을 다 썼다"며 "한 달 동안 피디와 함께 답사도 다녀오고 본 촬영도 하니 저 개인적으로는 약 40일 정도 촬영을 진행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5년 동안 비용들인 것에 비하면 적자다. 다만 인생 최고의 가치를 얻었다. 남들이 밟지 않은 길을 밟은 것 같아서 성취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사진=텐아시아DB
오랜 시간 '정글의 법칙'을 통해 족장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김병만. 경비행기 예능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척추 압박골절 사고를 당했었는데, 병원에 누워있는 동안 자괴감을 느꼈었다"며 "그러다 문득 공군홍보대사를 하면서 전투기 탔던 기억이 나서 비행에 도전해보자 싶었다"고 전했다.이어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책을 봤고, 가장 많이 공부했다"며 "처음엔 책만 펼쳐도 잤는데 열심히 하다 보니 자격증까지 따게 됐다. 올해 8월에는 뉴질랜드에서 계속 훈련하기 위해 차도 팔고 작은 비행기를 산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예고했다.

박성광./사진=텐아시아DB
정일우./사진=텐아시아DB
김병만과 더불어 박성광, 정일우, 서동주가 크루원으로 함께한다. 박성광은 "김병만 형이랑 프로그램한다고 했더니 다들 '그럼 자급자족하는 예능하냐'라고 하더라.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힘들더라도 남는 게 많고 좋은 추억이 생길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안에서 멤버들의 식사를 도맡아서 했다는 정일우. 그는 "캡틴 덕분에 즐겁게 여행을 다녀왔다"며 "김병만 선배님이 기존에 족장 이미지가 강하고 리더십 있는 모습이 보여졌는데, 이번엔 기장의 모습으로 남들보다 먼저 준비하시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이끌어 주셨다"고 말했다.
박은석./사진=텐아시아DB
박은석은 사실 고소공포증으로 비행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그는 "걱정이 많았다"며 "파일럿과 기장님들을 섭외해 촬영하고 비즈니스적으로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가 봤던 캡틴과 뉴질랜드 기장님들의 모습은 달랐다. 이미 형님은 그분들과 전우애, 가족, 커뮤니티를 만들어놓으셨더라. 가족처럼 반겨주고 여행하면서도 그분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서동주./사진=텐아시아DB
프로그램의 홍일점 서동주는 "저만 여자이기도 하고 방송도 이제 시작한 터라 걱정이 많았다"며 "근데 막상 가니 모두 잘 챙겨주셔서 적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동주는 아버지인 故서세원을 떠나보내고 '떴다! 캡틴 킴'에 합류했다. 그는 "한국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었는데, 뉴질랜드에 가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며 "2주 정도 있었는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비슷한 시기에 키우던 강아지도 하늘나라로 갔다. 산 정상에 올라가서 눈물도 흘리고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고 털어놨다.

'떴다! 캡틴 킴'은 오는 15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 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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