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신성이 먹먹한 가족사 고백에 오열한다.

28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70회에서는 ‘3학년 9반’ 신성이 친누나들과 리얼한 ‘결혼 토크’를 나누던 중 눈물의 가족애를 드러내 먹먹함을 안긴다.이날 신성은 부모님과 같이 살던 충남 예산 본가에서 나와 독립한 서울 집을 전격 공개한다. 그런데 신성이 외출에서 돌아오기 전, 첫째-둘째 누나가 신성의 집에 먼저 들어와 있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앞서 신성은 “누나가 4명이다. 저승사자 4명”이라고 자기소개를 했던 터라, 이날 누나들의 등장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는 것. 누나들은 동생의 집에 들어오자마자 “(신성이) 엄마한테 결혼하겠다고 선포했대. 그럼 여자가 있다는 거잖아. (증거를) 찾아보자”라며 탐정급 집 수색에 돌입한다.

누나들이 한창 ‘증거물 포착’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던 때, 신성이 집에 돌아온다. 그럼에도 누나들은 아랑곳 않고 “너 이거 뭐야?”라며 침대 머리맡에서 발견한 여성 머리끈을 들이민다.
이에 신성은 그저 ‘씨익’ 웃기만 해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누나들의 의심으로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뒤, 신성과 누나들은 신성이 직접 만든 닭볶음탕을 먹으며 본격 ‘결혼 토크’를 가동한다.

그러던 중 신성은 ‘결혼식 축가’ 이야기가 나오자, “누나들이 (내 결혼식 때) 축가를 못해주면 조카들이 하면 되겠다”며 눈을 반짝인다. 하지만 누나들은 “조카들이 (너보다) 먼저 장가가면 어쩌냐?”며 동생을 걱정한다.
이에 신성은 “그럼 내가 (조카들 결혼식) 축가를 해줘야 해?"라더니, 뒤늦게 ‘결혼 길막’ 사태를 깨닫고 급격히 다운된다.

그런가 하면, 신성은 누나들과 무명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설움이 진짜 많았던 때였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아버지가 회복되려 하실 때 어머니도 뇌출혈로 쓰러지셨다. 그때 간호사분이 수술한다고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미시는데…”라고 떠올리더니 오열한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28일 (수)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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