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레전드 밴드’ 형님들의 마라맛 신경전이 폭발하는 2차 티저가 전격 공개됐다.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N ‘불꽃밴드’는 시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들이 출연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는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 각 밴드들에게 회차별로 주어지는 미션에 따라 자존심을 건 경쟁이 펼쳐지며, 경연의 순위는 오직 ‘관객투표’를 통해 결정된다.경연에 참가하는 일곱 팀으로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레전드 밴드’인 사랑과 평화(45년)-전인권밴드(44년)-이치현과 벗님들(44년)-다섯손가락(39년)-권인하밴드(39년)-부활(37년)-김종서밴드(36년)가 출연을 확정, 매회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안길 ‘역대급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불꽃밴드’가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서로를 향한 견제에 시동을 건 일곱 밴드들의 2차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먼저 총 경력 284년의 밴드 멤버들이 사전 인터뷰 장소에 자리한 가운데, 김종서밴드의 김종서는 “1등 하려고 왔죠”라며 선전포고를 날린다.
직후 이치현과 벗님들의 이치현은 “김종서밴드는 록보다는 쇼”라고 디스하는데, 권인하밴드의 권인하 또한 “이치현과 벗님들도 록은 아니다”라고 단호히 받아쳐 이치현의 속을 부글부글 끓게 만든다.

이와 함께 권인하가 “부활은 뻔하다”는 독설을 작렬하자, 소식을 들은 부활의 박완규는 “아이 씨, 전화해”라며 ‘극대노’해 폭소를 유발한다. 여기에 다섯손가락의 이태윤과 사랑과 평화의 이철호는 “우리의 음악은 질적으로 다르다”, “질보다는 재미가 없으면 꽝”이라며 또 다른 신경전을 가동한다.
마지막으로 “전인권 형은 못 버틸 것”이라는 박완규의 예견에, 전인권밴드의 전인권은 “다 꼴찌 하던 친구들이라 신경도 안 쓸 거예요”라고 나긋하게 받아쳐 큰형님다운 내공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평균 경력 40년에 빛나는 일곱 밴드들의 노련함과 완숙미가 넘치는 공연을 비롯해, 한 치의 양보 없는 밴드 혈전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MBN ‘불꽃밴드’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이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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