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가 코 성형수술 질문에 필러를 맞았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안 하던 짓을 하고 그래’에서는 게스트로 전현무가 출연한 가운데 메인 MC 선발전이 펼쳐졌다.이날 전현무의 사회로 이용진, 조세호, 주우재, 유병재, 최시원은 메인 MC 자리를 두고 경쟁했다. 참가번호 1번 조세호는 “대단히 반갑습니다. 상당히 고맙습니다”며 유세를 펼쳤다.
조세호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시냐. 모든 것을 던지겠다. 제작진에게는 천만 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해드리겠다. 저의 진전성이라고 생각해 달라”고 하기도.
전현무는 그런 조세호에게 “개인적인 질문인데 코 세웠냐. 옆에서 보니까”라고 질문했고, 조세호는 “필러 맞았다. 고통을 참아내고 맞았다”고 답했다.
전현무의 '안 하던 짓' 박스도 공개됐다. 그의 '안 하던 짓'은 오지랖 부리기였다. 주우재는 전현무가 남의 일에 관심이 없다고 증언했고, 유병재는 전현무와 '전참시'를 5년 넘게 같이 하고 있는데 대기실에 찾아온 게 5번뿐이며 그것도 대학 축제 축전 영상을 부탁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전현무는 오지랖을 안 부리는 이유에 대해 "다 큰 성인이고 잔소리를 안 한다. 제가 외아들이라 누굴 챙기는 걸 잘 못 한다. '나 혼자 산다'에서 제가 맏형이지만, 제가 자리를 안 만들고 박나래가 만든다"고 설명했다.
대화 중 상대방의 이에 낀 고춧가루를 발견한다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전현무를 제외한 모두가 말해준다고 답했다. 상견례 자리에서 예비 장인어른의 가발이 돌아간 걸 발견하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전현무는 "딸이 말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오랫만에 소개팅 가는데 어떤 옷이 더 낳아?'라는 메시지를 보낸 친구에게 어떻게 답장할 것이냐는 질문에 전현무는 "저는 아나운서 출신이기 때문에 고쳐주지 않고 '오랜만에 소개팅 나가니까 이 옷이 더 나은 것 같아'라고 고쳐서 보내준다"고 말했다. 유병재는 "전현무가 맞춤법에 예민하다고 하는데 내가 두 번 정도 고쳐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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