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가 시체 냄새의 근원지인 뒷마당을 파헤치는 모습이 포착돼 파란의 첫 방송을 예고한다.

오는 19일에 첫 공개 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연출 정지현 극본 지아니)은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라는 한 줄의 미스터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당이 있는 집’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히트 메이커’ 정지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태희(문주란 역)-임지연(추상은 역)-김성오(박재호 역)-최재림(김윤범 역) 등 탄탄한 배우진이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스릴러 탄생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 가운데 '마당이 있는 집' 측이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뒷마당을 파헤치는 주인공 주란의 격앙된 모습을 현장 스틸로 공개해 흥미를 치솟게 한다. 주란은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인물로, 뒷마당 시체냄새의 존재를 부정하는 남편 재호로 인해 자기 자신조차 믿을 수 없는 극도의 불안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 속 주란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매서운 표정으로 삽을 든 채 뒷마당을 파헤치고 있다. 새하얀 펜슬 스커트와 스카프로 묶은 청순한 포니테일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아한 주란의 매무새와, 삽을 내리 꽂는 격렬한 몸짓이 섬뜩할 정도로 강렬한 이질감을 자아낸다. 더욱이 주란은 구덩이 속에서 충격적인 무언가를 발견한 듯, 창백해진 낯빛과 흔들리는 눈빛으로 흙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있다.

이에 시체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 뒷마당을 파헤친 주란이 목격한 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과연 주란의 코끝에서 시작된 미스터리가 과연 어디까지 뻗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2023년 최고의 미스터리를 뒷마당에서 꺼내 올릴 '마당이 있는 집' 첫 방송에 기대감이 상승한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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