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퍼시 하인즈 화이트 온라인 계정


'웬즈데이' 출연으로 인기를 모은 퍼시 하인즈 화이트가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오보라며 비판했다.

퍼시 하인스 화이트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성폭행 의혹이 '오보'라고 반박했다. 그는 "올해 초에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누군가가 온라인에서 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우리 가족은 신상 털기를 당했고 내 친구들은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또한 "저의 미성년자 시절 사진이 사용됐고 제가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이 혐오스럽게 제시됐다. 내 친구 제인은 피해자로 거짓 묘사됐고, 이걸 바로잡으려는 그녀의 시도는 무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문은 거짓이다. 저는 제가 고집이 세거나 사람들의 형사과실이 있는 사람으로 묘사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피해자들을 향한 의혹을 불러올 수 있는 근거 없고 해로운 주장이다"고 강조했다.

2001년생인 퍼시 하인즈 화이트는 캐나다 출신 배우로 2009년 데뷔해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비밀의 무덤', 드라마 '더 기프티드' 등 꾸준히 활동해왔다. 지난해 넷플릭스 '웬즈데이'에서 제이비어 소프 역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시즌2에도 출연이 확정적이었으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인해 그를 하차시켜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웬즈데이'는 공개 후 28일 만에 누적 시청 12억 3715만 시간을 달성하며 TV(영어) 부문 역대 2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에서 3주 만에 시청 시간 10억 시간 이상을 달성한 것은 '기묘한 이야기' 시즌4, '오징어 게임'에 이어 세 번째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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