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우영이 '일본 공연의 성지' 부도칸 단콘을 대성황 속 마쳤다.
2PM 우영은 5월 24일 후쿠오카 선 팰리스 호텔 & 홀에서 단독 공연을 갖고 일본 4개 도시를 도는 2023 솔로 투어 'WOOYOUNG (From 2PM) Solo Tour 2023 'Off the record''(오프 더 레코드)를 시작했다. 첫 개최지 후쿠오카, 5월 28일 요코하마에 이어 지난 3일에는 도쿄로 이동해 열기를 이어갔다. 2017년 12월 일본 솔로 투어 'WOOYOUNG (From 2PM) Solo Tour 2017 '아직 나는...'' 파이널 공연 이후 약 5년 반 만에 성사된 우영의 부도칸 방문에 현지 팬들은 커다란 설렘을 표했다. 공연 당일의 맑은 날씨만큼이나 푸른빛을 발하는 응원봉 물결이 드넓은 부도칸을 가득 채웠다. 5년 전 겨울 같은 장소에서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며 부른 '아마노가와~GALAXY~'(은하수~GALAXY~) 멜로디가 울려 퍼지자 곳곳에서 감동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우영은 곡 제목처럼 아름답게 반짝이는 객석을 한눈에 담으며 "2017년 12월 투어 이후 처음이다. 다녀왔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유영은 일본 솔로 데뷔 싱글 'R.O.S.E'(로즈)를 필두로 'Going Going'(고잉 고잉), 'THE BLUE LIGHT'(더 블루 라이트), 'Chill OUT'(칠 아웃) 등 대표곡 퍼레이드를 펼치고 에너지를 터트렸다. 7일 정식 발매되는 일본 스페셜 앨범 'Off the record'에 수록된 신곡 무대들을 공개하고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사랑의 고민을 상담하며 사실 그 상대는 당신이라는 달콤한 고백의 메시지를 담은 타이틀곡 'Off the record'는 그루비한 사운드에 맞춰 추는 우영 특유의 유려한 춤선이 팬심을 녹였고 여기에 'Just be you'(저스트 비 유), 'From here'(프롬 히어), '키미노 베츠노 나마에'(너의 다른 이름) 등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수록곡 무대들이 신보를 향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이날 공연에는 2PM 멤버 준케아(JUN. K)가 우영을 응원하기 위해 객석에 자리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우영도 몰랐던 준케이의 깜짝 서프라이즈가 공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여러모로 뜻깊은 의미를 지닌 부도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우영은 오는 10~11일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2회 공연을 개최하고 순항 중인 일본 솔로 투어 대망의 파이널을 맞이한다.
우영은 오는 7일 5년 반 만의 일본 스페셜 앨범이자 미니 3집 'Off the record'를 정식 발매한다. 발매를 기념해 타이틀곡 'Off the record' 안무 연습 영상, 수록곡 퍼포먼스 비디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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