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가수 정동원이 스리랑카 생활에 완벽 적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3화에서는 정동원이 스리랑카 체류 3일만에 완벽 현지화된 모습이 그려졌다.
김숙, 홈스테이 호스트 수다뜨와 함께 스리랑카의 시장 그린마켓에 방문한 정동원은 바나나 꽃, 스타후르츠 등 처음 접해보는 신기한 스리랑카의 식재료들을 보고 감탄했다. 특히 정동원은 스리랑카 고추의 맵기 탐구를 위해 맵기 1단계부터 4단계까지의 고추를 직접 시식, 한국 고추를 가뿐히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맵기에 고통스러워하며 지켜보던 현지인들을 폭소케했다.

이어 수다뜨가 운영하는 한식당을 방문한 정동원은 스리랑카에 온 첫날의 기억을 되살려 능숙한 솜씨로 식당 이곳 저곳을 청소했다. 특히, 무거운 가구도 척척 운반하는 듬직한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장대 위에 앉아 물고기를 낚는 '스틸드 피싱' 체험도 이어졌고, 긴 하루 후 다시 수다뜨의 한식당으로 돌아온 정동원과 김숙은 한식 파티를 위한 식사준비에 돌입했다. 정동원은 어린 나이 답지 않은 능수능란한 생선 손질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동원과 김숙, 수다뜨가 준비한 생선구이부터 닭발, 족발, 어묵탕 등 한국음식이 가득 차려지며 수다뜨, 수다뜨 친구들과의 달밤의한식 파티가 펼쳐졌다.

정동원은 스리랑카에서 3일간 생활한 소감에 대해 "스리랑카라는 나라를 잘몰랐는데 이번에 처음 알게됐다. 원래 로망이던 야자수와 바나나가 많은 풍경이 정말로 펼쳐져서 너무 좋았다. 음식도 맛있어서 일주일 더 있고 싶은 정도"라며 스리랑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만능 열일곱살의 모습으로 완벽한 스리랑카 현지 적응기를 보여준 정동원은 이어진 예고편에서 또다른 파트너 이경규와의 만남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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