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뿅뿅 지구오락실2'
tvN ‘뿅뿅 지구오락실2’가 또 한 건 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연출 나영석, 박현용)’ 2회에서는 핀란드 숙소에서 펼쳐진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다채로운 게임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숙소 와이파이 비밀번호 게임이 진행됐다. ‘암산 담당’ 안유진은 제시된 10팀의 그룹 멤버 수를 모두 더한 값을 구하는 게임에서 미미의 어시스트로 정답을 맞혀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얻었다.한식 메뉴를 건 저녁 게임은 유쾌한 오답과 먹방으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특히 이은지와 안유진, 미미와 이영지로 팀을 나눠 진행한 명대사 퀴즈에서는 명대사뿐만 아니라 성대모사까지 넘보는 듯한 이들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했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에 빠삭한 이은지와 안유진이 여섯 번째 음식까지 획득하며 맛있는 식사를 이어간 가운데 미미와 이영지는 단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해 짠내를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유일하게 획득한 잡채밥은 이영지가 좋아하지 않았던 메뉴로 깨알 웃음을 안겼다.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외국어 사용 시 말 하나를 빼야 하는 훈민정음 윷놀이 게임이 장식했다. 방한 세트를 손에 넣기 위한 ‘언니즈’ 이은지와 미미, ‘동생즈’ 이영지와 안유진이 대결이 성사된 훈민정음 윷놀이 게임에서 예측 불가 전개가 이어졌기 때문.무엇보다 승리한 이영지와 안유진이 방한 세트를 가져간 후 파우치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게임에서 엄청난 반전이 공개돼 전국을 발칵 뒤집었다. 미미가 자신이 ‘오케이(Okay)’를 말한 사실을 양심 고백하자 이영지와 안유진이 전 대결에서 외국어를 사용했던 것을 뒤늦게 털어놓은 것.

정정당당한 대결을 위해 방한 세트와 파우치를 모두 걸고 훈민정음 윷놀이 게임 재대결에 돌입했으나 이번에도 멤버들의 외국어 사용으로 좀처럼 승부가 나지 않았다. 심지어 미미는 또다시 양심 고백을 하는가 하면 말을 빼라는 제작진의 말을 편집으로 알아들어 재미를 더했다.

이런 와중에 이영지가 ‘타이밍(Timing)’이라고 말해 분노가 극에 달한 이은지는 “카메라 꺼!”라고 끓어오르는 화를 표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계속해서 무승부인 훈민정음 윷놀이 게임은 말의 개수를 하나로 줄여 다시 시작됐고 무려 3시간의 대장정 끝에 권선징악의 결말로 ‘언니즈’ 이은지와 미미가 승리했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5%, 최고 5.6%,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4.9%를 돌파,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9%, 최고 3.7%, 전국 평균 2.6%, 최고 3.3%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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