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이 중요한 시대다. 하지만 바쁘게 살아가기만 한 일상에서 어떻게 힐링을 해야 할 것인지 난감하기만 사람들도 적지 않다. 힐링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스타들의 취미를 소개해본다.

퇴근 후 어떤 취미, 어떤 덕질을 가질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도전하는 스타들이 있다.강동원은 ‘괴물 봉제 인형’ 수집이 취미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몬스터 캐릭터가 매력적이라 느낀다는 그의 말에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본인 얼굴이 조각 같으니, 인형은 괴물 캐릭터를 모으는 것 아니냐”는 질투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열대어와 사랑에 빠진 아이돌도 있다.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블락비 태일은 자칭 ‘열대어 덕후’다. 스무살 때부터 열대어를 키워온 태일은 과거 MBC ‘능력자들’에서 “열대어를 600~700마리 정도 키우고 있다. 물고기를 키우는 방이 따로 있다”고 고백했다. 태일은 자신이 주로 키우는 코리도라스 16종의 이름을 모두 맞히며 진정한 ‘열대어 덕후’로 인정받았다.

배우 남규리는 격투에 빠졌다. 남규리는 한 격투기 게임의 소문난 실력자라고 한다. 특히 남규리는 과거 열렸던 격투기 게임 행사에서 세계 챔피언을 누르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민 MC' 유재석의 특별한 습관은 이름 외우기였다. 평소 인연을 하나하나 소중히 여긴다는 그는 함께 동고동락한 제작진들의 이름은 물론, 동료 아버지 이름까지 기억할 정도라고. 이를 본 이휘재는 "정말 쉬운 게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배우 이장우는 최근 요트 조정 면허 시험에 합격했다. 얼마 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장우는 "키 회원님 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 도전하는 걸 보면서 저도 취미 삼아 기술 좀 배워 놓으려고 시작하게 됐다. 필기는 50개 중에서 2개 틀렸다"고 자랑했다.

이틀간의 연수 후 3일 차에 시험을 치르게 된 이장우. 긴 시간 끝에 합격해 버킷리스트를 달성한 이장우는 요트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발리를 꼽으며 "2주면 가지 않을까 한다. 오래된 요트를 많이 타면서 50세에 됐을 때 다 접고 나폴리 같은 데 가서 10년간 해외에서 안 돌아오고 싶다. 지금은 작은 배를 알아보고 있다"고 흡족해했다.

개그우먼 곽현화는 공부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이력을 살려 수학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곽현화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학은 예습이 중요하며 자신은 고등학교 입학 전 '수학의 정석'을 3번 예습한 바 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또 다른 인생의 시작점이 된 스타들의 이색 취미생활. 언급된 취미 생활을 참고해 지친 삶의 활력을 얻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타들의 다양한 취미생활을 따라 익히며 나만의 일상을 더욱 값지게 즐겨보자.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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