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팔색조 배우' 최영준이 짧은 특별출연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영준은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에 특별출연 해 명품 열연으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최영준은 극 중 국가 용병 집단의 수장 무사 역으로 변신, 보기만 해도 소름을 유발한 섬뜩한 악인으로 얼굴을 갈아 끼웠다.
이날 그동안 비밀리에 운영된 국가 용병 집단은 상부의 해체 지시에 존폐의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사(최영준 분)가 등장하자 극의 몰입도는 수직 상승했다. 집단의 실세인 그가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치솟은 것.

무사는 자리를 보존해 준다는 상부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를 위해서 아이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때 어떠한 감정도 읽을 수 없는 냉철한 눈빛과 낮게 가라앉은 목소리는 이야기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조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이는 동료 총알(박지환 분)의 반대에 부딪혔으나 무사는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멈추지 않았다. 계획대로 아이들을 제거한 것에 이어 목적 달성에 방해되는 총알에게도 총을 겨눈 잔혹한 면모로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이렇듯 최영준은 특별출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패밀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선 굵은 연기력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안방극장을 압도한 것. 한편 최영준은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에서 생활형 검사 류재혁 역으로 뜨거운 활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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