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홍사빈이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15일 소속사 샘컴퍼니에 따르면 홍사빈이 '화란'으로 칸 국제영화제를 방문한다. '화란'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다.'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 역)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 역)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홍사빈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2018년 제17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영화 '휴가'로 데뷔했다. 그는 제10회 충무로 단편영화제 청년-대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폭염'을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또한 2020년 연극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에서는 주인공 조씨고아 역으로 열연을 펼쳐 연극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이며 무대 위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홍사빈은 황정민, 박정민 등 샘컴퍼니 소속으로 알려져 있어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할 그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지점이다.
'화란'에서는 주인공 연규 역을 맡아 거친 세계로 들어온 18세 소년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홍사빈은 "멋진 영화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영광이고 감사한 마음이다. 영화제 발표까지 고생하신 많은 스태프분께 모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