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이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인 원혁의 미래를 걱정했다.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 김외선 부부와 그의 딸 이수민, 남자친구 원혁이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
부산 1박 2일 여행은 이용식의 생일을 맞아 준비한 이벤트였지만 이용식은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여행은 고생이라잖아"라며 투덜거려 원혁을 조바심나게 했다. 지켜보던 박수홍은 "뭔가 되게 불안하다"고 말했고, 임라라는 "부모님과 함께 가도 힘든 게 여행인데"라고 함께 걱정했다.
이용식은 원혁에게 "수민이랑 꼭 결혼하고 싶은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뒤, 이어 "수민이 엄마가 네가 착하다는 말을 그렇게 많이 해. 그런데 이 세상은 착한 것만 갖고 되는 건 아냐"라고 충고했다. 또 "넌 수민이랑 어떻게 살 계획이니? 어떤 마음으로 평생을 살 건지"라고 핵심 질문을 던졌다.
'외동딸 아버지' 이용식의 진심이 담긴 질문에 박수홍은 "남자라면 결혼을 앞두고 꼭 들어야 할 질문이다. 우리도 다 들었던 얘기, 모든 부모님들이 궁금해 하는 얘기"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최성국 역시 "여기서 잘 말씀드리면 될 것 같다"며 원혁을 응원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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