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의 후배 갑질 논란을 의식한걸까.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제작진이 김수미의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9일 '당나귀 귀' 측은 최근 출연한 김수미의 '양아들 유니버스'부터 출연진의 반찬까지 살뜰하게 챙겨주는 모습까지 미처 보여주지 못한 방송 뒷이야기를 전했다.
필터링 없는 구수한 욕설과 거침없는 애드립으로 예능에서 원조 '센 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수미는 방송에서 뮤지컬을 함께 하는 동료 배우들뿐 아니라 스태프들 전원 몫까지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챙겨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수미는 김희철이 도시락 먹방 영상을 보면서 군침을 흘리자 혼자 사는 그가 행여 반찬을 잘 챙겨 먹지 못할까 직접 담근 파김치를 집으로 보내줬다는 후문. 방송에서는 실제 김수미가 보내준 파김치와 함께 식사를 하는 김희철의 인증샷이 공개되기도 했고, 김희철은 자신의 SNS에 “수미쌤 잘 먹을게용”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또 방송에서 김수미로부터 “눈화장 값 하네”라며 한껏 치솟은 아이라인으로 인해 돌직구를 맞은 정지선 셰프는 방송 후 자신의 SNS에 김수미와 찍은 다정한 닮은 꼴 투샷과 더불어 김수미가 직원들과 함께 나눠 먹으라고 보내준 대용량 김치 선물 인증샷을 업로드했다.
'당나귀 귀' 제작진은 “김수미 선생님과 함께 한 녹화 현장은 잔잔한 웃음 뒤에 벅찬 감동이 밀려오고, 곧바로 폭소가 터져나오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라면서 “'당나귀 귀'에 돌아와 주신 원조 MC 김수미 선생님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김수미는 최근 ‘당나귀 귀’에서 뮤지컬 '친정엄마'의 보스로서 팀원들과의 연습 현장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후배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김수미는 SS501 출신의 사위 역 김형준의 90도 인사에도 시원치 않은 반응을 보였고, ‘다른 사위 역을 맡은 배우가 더 마음에 든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 식사 자리에서 친해지려고 자신을 ‘누님’이라 부르는 김형준에게 “넌 내가 장모 역할인데 왜 자꾸 누님 누님 하냐.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받아쳤고, 김형준의 존경이 담긴 선물 공세에도 웃지 않았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연예계 최고참이라고는 하지만 나이와 경력을 떠나 노력하는 후배의 마음을 무시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9일 '당나귀 귀' 측은 최근 출연한 김수미의 '양아들 유니버스'부터 출연진의 반찬까지 살뜰하게 챙겨주는 모습까지 미처 보여주지 못한 방송 뒷이야기를 전했다.
필터링 없는 구수한 욕설과 거침없는 애드립으로 예능에서 원조 '센 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수미는 방송에서 뮤지컬을 함께 하는 동료 배우들뿐 아니라 스태프들 전원 몫까지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직접 만들고 챙겨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수미는 김희철이 도시락 먹방 영상을 보면서 군침을 흘리자 혼자 사는 그가 행여 반찬을 잘 챙겨 먹지 못할까 직접 담근 파김치를 집으로 보내줬다는 후문. 방송에서는 실제 김수미가 보내준 파김치와 함께 식사를 하는 김희철의 인증샷이 공개되기도 했고, 김희철은 자신의 SNS에 “수미쌤 잘 먹을게용”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또 방송에서 김수미로부터 “눈화장 값 하네”라며 한껏 치솟은 아이라인으로 인해 돌직구를 맞은 정지선 셰프는 방송 후 자신의 SNS에 김수미와 찍은 다정한 닮은 꼴 투샷과 더불어 김수미가 직원들과 함께 나눠 먹으라고 보내준 대용량 김치 선물 인증샷을 업로드했다.
'당나귀 귀' 제작진은 “김수미 선생님과 함께 한 녹화 현장은 잔잔한 웃음 뒤에 벅찬 감동이 밀려오고, 곧바로 폭소가 터져나오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라면서 “'당나귀 귀'에 돌아와 주신 원조 MC 김수미 선생님과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김수미는 최근 ‘당나귀 귀’에서 뮤지컬 '친정엄마'의 보스로서 팀원들과의 연습 현장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후배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김수미는 SS501 출신의 사위 역 김형준의 90도 인사에도 시원치 않은 반응을 보였고, ‘다른 사위 역을 맡은 배우가 더 마음에 든다’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 식사 자리에서 친해지려고 자신을 ‘누님’이라 부르는 김형준에게 “넌 내가 장모 역할인데 왜 자꾸 누님 누님 하냐. 그냥 가만히 있어라”고 받아쳤고, 김형준의 존경이 담긴 선물 공세에도 웃지 않았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연예계 최고참이라고는 하지만 나이와 경력을 떠나 노력하는 후배의 마음을 무시하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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