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가 오는 겨울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2일 디즈니는 영화 '위시'에 대해 "'겨울왕국', '라이온 킹', '모아나', '미녀와 야수',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 세계적인 열풍을 이끌어온 제작진이 모두 참여해 100년 동안 이어져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만의 꿈과 용기를 전하는 스토리텔링을 집약적으로 담아낸 뮤지컬 애니메이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형형색색의 별들이 가득 담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푸른 밤 하늘 우수수 떨어지고 있는 별똥별들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특별한 힘을 가진 '별'의 기운을 전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이 모여 제목 '위시'를 형상화한 모습은 모든 이들의 마음속 깊이 담긴 간절한 소원을 표현한 듯해 영화 '위시'가 펼쳐낼 스토리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마치 한 편의 책이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진 듯한 아름다운 색채의 비주얼과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황홀한 음악으로 가득 차 있어 디즈니가 선사하는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마법의 왕국 로사스를 통치하고 있는 강력한 왕 '매그니피코'의 의미심장한 나레이션과 함께 시작한 예고편은 주인공 '아샤'와 그의 귀여운 친구인 염소 '발렌티노'가 무한한 에너지를 가진 특별한 '별'을 만나며 펼쳐지는 놀라운 여정을 담아내 흥미를 자아낸다.
또한 소원을 이루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는 로사스의 왕 '매그니피코'가 의미심장하게 웃는 모습은 그의 내면에 숨겨져 있는 진짜 소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더해 영상 내내 펼쳐지는 수채화 같은 색채의 아름다운 비주얼과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음악은 마법 같은 순간과 진한 감동을 예고해 특별함을 전한다.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는 '겨울왕국' 시리즈의 연출을 맡았던 크리스 벅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제작자였던 폰 비라선손이 감독을 맡았고, '겨울왕국' 시리즈의 제니퍼 리가 각본을 맡았다. 또한 셀레나 고메즈, 저스틴 비버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작곡가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줄리아 마이클스와 그래미상을 수상한 벤자민 라이스가 OST에 참여해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여기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아리아나 데보스가 '아샤'의 목소리 출연을 맡았고, '스타트렉' 시리즈,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등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는 크리스 파인이 '매그니피코' 목소리로 분했다. 대표적인 성우 알란 터딕이 염소 '발렌티노' 목소리로 출연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표현할 예정이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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