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을 지난 배우 손예진(41·본명 손언진)-현빈(40·본명 김태평) 부부가 숨고르기 끝 다시 열일 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최근 손예진-현빈 부부는 결혼 1주년 기념 및 현빈의 스케줄 차 일본으로 동반 출국, 오랜 만에 오붓한 여행을 즐겼다. 손예진 소속사에 따르면 손예진은 지난 10일 현빈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 지난 14일 귀국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손예진이 현빈의 일본 스케줄에 동행, 함께 시간을 보내며 여행을 즐긴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현빈과 손예진은 일본 도쿄의 한 호텔 등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27일 아들을 출산한 손예진은 어느 정도 산후 조리를 마쳤을 시기. 결혼과 출산 전 작품을 쉬지 않고 꾸준히 해 왔던 손예진은 1년 넘는 휴식기를 가진 만큼 향후 작품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드라마, 영화 안 가리고 전반적으로 차기작을 검토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 가정의 가장이자 아빠가 된 현빈은 큰 공백기 없이 일하고 있는 중이다. 앞서 득남 소감에 대해 "어깨가 좀 더 무거워졌다고 해야 될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제가 맡은 일들을 잘 해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한 바 있는 현빈.
최근 손예진과 동반 방문한 일본 스케줄은 이탈리아 라이프 하이앤드 브랜드 행사였는데, 5년 만에 찾은 일본 행사에서 변함 없는 현빈의 인기를 엿볼 수 있었다는 후문. 현빈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하네다 공항부터 팬들의 환영 행렬이 이어지고, 일천여 명에 가까운 구름 인파가 행사장에 몰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현빈은 지난해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지난 1월 '협상'(감독 임순례)에 이어 최근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촬영을 마쳤다. '하얼빈'은 올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영화 '협상'을 통해 연을 맺은 손예진-현빈 부부는 교제 끝에 지난해 3월 31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속 세리와 정혁 커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 부부의 인연까지 이어진 것이라 큰 관심을 받았다. '사랑의 불시착'이 세계 팬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두 사람은 '세기의 연인'이라 불리며 더욱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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