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제인, 공효진, 바다./ 사진= 텐아시아 DB
가수 레이디제인이 10살 연하의 배우 임현태와 결혼한다. 적지 않은 나이 차가 화제가 됐다. 연하남의 매력에 빠져 결혼한 스타는 여럿 있다. 배우 공효진, 가수 바다 역시 10살 연하 남편과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레이디제인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는 "레이디제인이 임현태와 오는 10일 14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7년 열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2016년 예능프로그램 '오디션 트럭'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MC였던 임현태가 게스트로 출연한 레이디제인에게 첫눈에 반해 먼저 연락처를 물어봤고, 그렇게 인연이 시작됐다.
레이디제인은 1984년생으로 올해로 40세다. 임현태는 1994년생으로 레이디제인보다 10살 어리다. 10살 누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임현태는 누구인가. 그는 2014년 그룹 빅플로 멤버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하이탑'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임현태는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드라마 MBC '하자있는 인간들', 티빙 '비의도적 연애담'등 여러 작품에서 얼굴을 비췄다. 또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아이 캔 플라이'등에 출연해 활약했다. 최근에는 SBS '모범택시2' 첫 화에 등장했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의 나이 차이가 주목받으면서 이미 연하 남편과 가정을 꾸린 스타들이 언급되고 있다.배우 공효진은 2022년 10월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공효진,케빈오 부부의 나이차도 10살. 케빈오가 공효진 보다 10살 어리다. 두 사람은 뉴욕에서 비공개 스몰 웨딩을 진행했다.

공효진이 손예진,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아 화제가 됐고, 이후 케빈오와 열애를 인정했다. 팬들은 두 사람의 사이를 이미 눈치챘다. 공효진이 케빈오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는데, 그 순간을 캡처한 팬들이 있었기 때문. 결국 공효진,케빈오는 부부의 연을 맺게 됐고 팬들은 축하의 응원 보냈다.

가수 바다 역시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2017년 결혼했다. 바다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신랑의 콘셉트가 손에 물 안 묻히게 한다는 것"이라며 "칭찬하면 반찬이 달라진다. 요리와 설거지 등 집안일을 책임진다"고 남편 자랑을 늘어놓았다.

2020년에는 첫 딸을 품에 안은 바다. 그는 딸이 끼가 넘친다며 춤추는 영상을 보여주면서 "딸이 뉴진스, S.E.S., 비욘세 음악만 듣고 그 춤을 다 따라 한다. 확실히 내 애가 맞다. 에너지가 넘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