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이 유튜브 구독자 100만을 달성한 가운데, 반쪽을 이해리에게 주겠다며 양심적인 행동을 했다.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는 '일하고 먹고 마시고 골드버튼 뽀개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강민경은 구독자 100만을 달성해 받은 골드버튼 언박싱을 시작했다. 그는 골드버튼을 애틋하게 바라보면서 "작년 한 해 저의 피 땀 눈물이 들어있다. 골드버튼이 완전히 제 것 같지 않아서 반으로 쪼갤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민경은 "반으로 쪼갠 뒤 (이)해리 언니한테 전해주려고 한다. 언니 결혼식 영상으로 100만 구독자를 달성해서"라며 "제가 만든 것보다는 언니랑 같이 만든 느낌이 들어서 언니한테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에서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이해리가 '넘쳐흘러'를 커버한 것. 그 다음 높은 조회수가 이해리 결혼식이 담긴 '다비치 첫째 시집가는 날'이다.

파국의 다비치 밸런스 게임, 해리언니네 얹혀살기(강생충), 예신 이해리와 프라이빗 웨딩플래너가 조회수 순서다. 결국 이해리가 등장한 영상이 조회수 TOP5.

강민경은 전기톱으로 골드버튼을 조각내기 시작했다. 불안불안했던 과정을 거쳐 쪼개진 골드버튼.

강민경은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제가 나쁜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언니와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이라며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100만 구독자 여러분들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강민경은 쪼갠 골드버튼을 꽃으로 장식했다. 그는 "이 단면 그대로 주면 욕 먹을 것 같다. 너무 이상하게 자른 것 같아서 꾸며서 주려고 한다"며 최선을 다해 꾸몄다.

손편지를 써 쪼개진 골드버튼을 선물한 강민경. 이해리는 "이걸 어떻게 만들었어? 넌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 감동이다"라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또 "무덤에 들어갈 때도 가지고 들어갈게. 죽을 때 같이 죽을 게"라는 메시지로 웃음을 줬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