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환장속으로
'걸어서 환장속으로' 하승진의 아버지가 딸 하은주의 공개 구혼에 나섰다.
9일에 방송된 KBS2 예능 '걸어서 환장속으로'에서는 하씨네 가족 하승진의 아버지 하동기, 하승진, 하은주가 베트남 다낭에서 마사지를 즐기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하동기는 "오랜만에 가족들이 이렇게 마사지 받으니까 좋다"라며"다음에는 은주 결혼해서 같이 오면 좋겠다"라고 마음의 소리를 밝혔다. 이에 하은주는 "정말 지긋지긋하다"라며 짜증을 냈고 하승진은 "누나 생각이 있으면 진심에서 하는 소리인데 이거 방송 나가 전에 해야 한다. 너무 (땀에) 젖어 있었다"라면서도 "아빠가 공개 구혼 좀 해줘라"라고 부탁했다. 하동기는 "일단 듬직하지"라고 말했고 하은주는 "무슨 아들이야?"라고 어이없어했다. 하승진은 "누나 이상형이 있어?"라고 물었고 하은주는 "매력있게 본 배우는 유해진씨다"라고 수줍게 밝혔다. 이어 하동기는 "유해진씨는 수준이 너무 높다"라며 "배우에다 기준 놓지 말고 정신만 건강한 남자면 된다"라고 밝혀 하은주를 폭발하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