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거진 데이즈드 유튜브 채널


래퍼 스윙스가 남다른 자기애를 드러냈다.

지난 6일 매거진 데이즈드 유튜브 채널에는 ‘워라밸? 저는 필요없어요. 일 잘하는 방법?! 대인 관계 해결법?! 스윙스의 첫 자취방은?! 스윙스의 고민상담 테라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서 스윙스는 "저는 워라밸이라는 말을 진짜 싫어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일이 삶이다. 일하는 게 행복, 목적을 따라가는 게 행복하다. 목적에 의리가 있다. 다른 게 우선순위가 아니다”면서 “일하는 게 너무 재밌다. 워라밸 필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제 첫 자취방은 서울역 뒤에 있는 달동네에 있었다. 집에 가려면 20분 정도 언덕을 올라야 했다. 반지하였고, 맨날 변기에서 물이 샜다"라고 회상했다.

스윙스는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한다. 좁고 냄새나고 물이 새도 행복했다"며 "스스로 해냈다는 게 너무 좋았다. 집이 좋냐, 나쁘냐에 의미를 두지 않았다. 내가 스스로 해냈다는 게 엄청 큰 프라이드를 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처음에는 (집에 온) 친구들이 '무슨 자신감으로 날 여기 데려왔지'라고 생각했다더라"며 "하지만 난 프라이드가 넘쳤다. 지금도 넘친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윙스는 2022년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가는 약 60억원이며, 유튜버 2명과 공동 투자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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