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오아시스’ 장동윤이 전노민과 진이한에게 버림받았다. 4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아시스’에서는 쇠로랑을 찬 채 이중호(김명수 분)의 장례식에 참석한 이두학(장동윤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조폭들의 친목회를 조직했다는 이유로 검찰조사를 받게 된 이두학은 장례 이후에 조사를 받는 걸로 미뤘다.
점암댁(소희정 분)은 쇠로랑을 차고 장례식장에 나타난 이두학(장동윤 분)을 보며 오열했고 이정옥(신윤하 분)과 친아들 최철웅(추영우 분)이 나란히 영정사진에 절하는 모습을 보고 진실을 밝히려 했다.
점암댁이 "사실은 철웅아, 너 말이야"라고 입을 떼려는 순간 강여진(강경헌 분)은 급하게 점암댁의 입을 막으며 "아재 우리 최씨 가문 선산에 모시자"라고 주위를 환기시켰다. 점암댁이 감격스러워하자 이두학은 "우리 아버지 죽어서도 최씨 가문 종살이 하라는 거냐?"라며 "설사 아버지가 그런다하셔도 저는 반대다"라고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한편 이중만을 죽인 오만옥(진이한 분)은 그의 장례식장에 찾아와 이두학에게 "검찰쪽이랑 이야기 끝났다. 들어가서 조사 받고 있으면 보석으로 풀어줄거다"라고 둘러댔고 이두학은 "저 팽 당한거냐?"라고 기막혀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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