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의 민혁이 글로벌 아트테이너로 거듭났다.
민혁은 지난 22~ 23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프로젝트 렌트’에서 스트릿 아티스트 더즈니(Doezny) 그리고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 듀(MOUNTAIN DEW)와 함께하는 협업 전시 ‘몬스타엑스 민혁 & 더즈니 위드 마운틴 듀(MONSTA X MINHYUK & DOEZNY WITH MOUNTAIN DEW)’를 성료했다.
전시에는 우주소녀 다영, 크래비티 형준, 가수 조유리, 싱어송라이터 그룹 LAS(라스), 작곡가 겸 가수 드레스 등이 참관해 자리를 빛냈다.
민혁은 글로벌 아트 스튜디오 ‘할리데이즈(Halliday’s)’와 함께 새로운 작업물을 선보였다. 전시회의 시그니처 아트이자 민혁의 상징과도 같은 ‘고래’를 소재로, 컬래버 미디어 아트와 더불어 마운틴 듀도 함께한 새로운 디지털 로고 아트들이 다수 공개됐다. 민혁과 협업을 진행한 ‘할리데이즈’는 최근 나이키, 아디다스, 소니 뮤직, 블룸버그 등 다수의 기업들과 협업한 영국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 벡터 멜드류(Vector Meldrew)와 협업한 프리미엄 NFT(Non-fungible token) 마켓플레이스다. 민혁은 할리데이즈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미적 감각에 예술적 가치를 더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글로벌 ‘아트테이너’로 거듭나게 됐다.
민혁은 "개인적으로 고래를 너무 좋아하기도 했고 '보그싶쇼'에서도 계속 그리고 하다 보니 몬베베(공식 팬클럽명)가 많이 좋아해 주기도 했는데 이렇게 우연한 기회로 입대 전에 뜻깊은 첫 협업 제안이 와서 용기를 내어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래 그림처럼 경계를 넘어 늘 좋은 곳에서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며, 시간을 내어 찾아주신 몬베베와 이번 팝업 전시를 열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에게는 몬베베와 함께한 또 하나의 추억과 서로의 선물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혁은 그림과 캘리그래피를 비롯해 자신의 무대 의상이나 소품 등을 직접 커스텀하는 등 미술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꾸준히 표현해 왔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NOW.에서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생방송 토크쇼 ‘보그싶쇼’의 단독 호스트로 1년 8개월간 두 시즌째 활약한 바 있다.
최근 그는 팬들과 함께 자신의 애장품을 통한 기부를 진행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민혁은 오는 4월 4일 육군 현역으로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가 속한 그룹 몬스타엑스는 자체 콘텐츠 ‘몬 먹어도 고’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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