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하늘나라에 있는 딸 태은이를 위해 42.195km를 뛴 소감을 밝혔다.

진태현은 지난 19일 "가족 상봉 무사 완주. 사랑하는 우리 아내 보고 싶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이어 "30k 지점에서 태은이 생각에 약 40초간 오열함ㅎㅎ 500m 마중 나온 션 형님 같이 결승점 들어가 주셨음. 그리고 션 아저씨가 아니고 삼촌이다 하늘 가족♡"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마라톤 결승점을 통과하기 전 진태현이 박시은에게로 달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그의 옆에는 션이 함께했다. 진태현은 박시은을 보자마자 하이 파이브를 했다.

진태현은 "인사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박시은은 깜짝 놀라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진태현, 박시은의 딸 다비다는 "션 아저씨인 줄 몰랐다"며 웃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