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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홍진경의 평창동 집에서 진행된 녹화분이 계속해서 전파를 탔다. '홍김동전'과 '1박2일'의 콜라보레이션 콘셉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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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좋지 않은 컨디션을 보인 홍진경은 "아무리 예능이어도 너무 힘들다. 이런 모습 전국민에게 보이는 거. 진짜 피곤해서 그래. 나 전날 한 숨도 못 잤어"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나 주우재는 "2시간 잤는데 너무 개운하다"고 했고, 무려 텐트에서 야외취침을 한 주세호 역시 "터가 하나도 안 피곤해"라고 했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이내 마음이 누그러진듯 "밤에 3층에서 불 끄고 한번 놀자"고 또 한번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의 집은 마치 학창시절 친한 친구들의 아지트 같았다. '홍김동전'에 있어 어떤 섭외 장소보다 좋은 촬영 장소로 멤버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홍진경은 "이 집에 살면서 행복을 느낄 때가 언제냐"는 질문에 "항상 감사하다"고 답했다. 홍진경은 "어렸을 때 이런 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 너무 힘들게 살았다. 장판 찢어지면 초록색 테이프 붙이는 집에 살았다"며 "2층 좋은 집에 사는 친구 집에 다녀오고 나서 우리 집이 안 좋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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