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텐트 밖은 유럽' 캡처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폭설로 고립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이 예상치 못한 폭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은 피레네산맥 꿈의 트레킹 코스인 오르데사 국립공원에 방문했다. 계단식 폭포부터 U자형 협곡까지 네 사람은 오르데사 국립공원의 대표적 코스들과 멋진 풍광에 압도됐다. 이들은 "현실에 없는 느낌이다", "CG 박은 것 같다"며 연신 감탄했다. 트레킹을 하며 체력적으로 힘든 와중에도 네 배우들은 끊임없는 상황극을 시도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스페인 첫 현지식에 도전하기 위해 피레네산맥 아래 자리 잡은 그림 같은 풍경의 토를라 마을을 찾았다. 하지만 문 연 식당을 찾기란 쉽지 않았고, 포기하려던 찰나 최원영이 우연히 문을 연 레스토랑을 찾은 덕에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네 사람은 스페인식 코스 요리 '메뉴 델 디아'를 처음으로 맛봤다. 총무 권율은 가성비 있는 식사에 만족스러워했다. 멤버들은 최원영을 향해 "추앙한다"며 칭찬했다.네 사람은 스페인 남부로 떠나기 전 피레네산맥 근처의 캠핑장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다음날 출발하기로 했지만 새벽에 폭설이 내렸다. 예상치 않은 폭설에 네 사람은 캠핑지에서 발이 묶이는 비상사태에 직면했다.

폭설과 바람으로 인해 텐트가 흔들렸다. 권율은 텐트가 무너질까봐 걱정했다. 박명훈도 "대박 사건. 눈이 이렇게 많이 왔다니"라며 놀랐다.

멤버들은 스페인 남부로 떠나려 짐을 싸고 준비했지만 제작진은 "눈이 너무 와서 차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에는 폭설로 인해 기상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캠핑장 밖에 숙소를 잡은 제직진은 캠핑장으로 들어오지 못했고, 멤버들은 나갈 수 없는 비상 상황에 처했다. 권율은 "조난이다. 우리 못 내려간다. 차가 못 내려간다. 언제까지 우리가 여기 고립될지 모른다. 지금부터 체력과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