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리바운드' 스틸


영화 '리바운드'(감독 장항준) 속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땀과 열정 그리고 청춘이 담겨 있는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영화 '리바운드' 스틸
16일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리바운드' 스틸을 공개했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

/사진=영화 '리바운드' 스틸


공개된 스틸은 코트 위 박진감 넘치는 리얼한 경기의 순간들을 쫄깃한 긴장감으로 담아냈다. 득점 기회를 잡고 골대로 전진하는 기범(이신영 역), 파워풀한 드리블을 펼치는 규혁(정진운 역), 거친 몸싸움을 꿋꿋이 버텨내는 순규(김택 역), 공을 놓치지 않으려 사력을 다하는 강호(정건주 역)와 진지한 눈빛으로 결의를 다지는 재윤(김민 역), 침착하게 슛을 쏘아 올리는 진욱(안지호 역)까지 포지션과 관계없이 매 경기 남다른 각오와 열정으로 임하는 부산 중앙고 농구부의 뜨거운 에너지와 투혼이 엿보인다.
/사진=영화 '리바운드' 스틸


모든 것이 서툴고 단합마저 어렵던 최약체 팀이었지만 우여곡절을 겪으며 성장하는 이들의 환상의 팀플레이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대열을 갖춰 속공을 펼치는가 하면 어깨동무하고 서로에게 자신감과 응원을 불어넣는다. 거듭된 경기에 체력이 고갈되어도 중앙고 농구부는 꺾이지 않는 의지를 보여준다.

/사진=영화 '리바운드' 스틸
스틸에서 느껴지듯 실제 경기를 보는 듯한 압도적인 몰입감의 경기 장면은 장항준 감독과 배우들의 땀과 노력으로 탄생했다. 장항준 감독은 스포츠 영화인 만큼 "경기 장면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배우들도 생생한 리얼리티를 더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농구 연습에 매진하여 개인의 기량을 다졌다.

/사진=영화 '리바운드' 스틸


당시 경기 자료를 찾아보거나 다 함께 농구 경기를 직관하며 자연스러운 폼을 익히고 합숙 훈련을 통해 팀으로서 탄탄한 합을 맞춰 나갔다. 이신영은 "매일매일 농구 연습을 했던 것 같다", 정진운은 "그만큼 한 팀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을 만큼 실제 선수 못지않은 실력과 팀워크를 유감없이 발휘한 배우들 덕분에 관객들은 코트를 함께 누비는 듯한 생동감과 현장감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영화 '리바운드' 스틸


한편 '리바운드'는 오는 4월 5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리바운드' 스틸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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