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우새' 방송 화면.


김준호가 인연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민경이 평소 팬으로서 좋아하는 최진혁을 만나 김준호-김지민 커플과 함께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민경은 월미도에서 최진혁, 김준호, 김지민을 기다렸고, "첫인상이 중요해, 잠도 못 잤다"며 자신의 이상형인 최진혁을 만나기 전 설렘을 고백했다.

잠시 후 최진혁이 등장했고, 김민경은 눈도 못 맞추며 수줍어했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4살로, 김민경이 연상이었다. 이에 김준호는 "4년 나이차는 궁합도 안 본다"라며 김민경을 지원사격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격장으로 향했다. 최진혁은 드라마 속 모습과 다르게 계속 0점만 기록하며 허당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김민경은 단 한 번 만에 총탄을 과녁에 명중시키며 사격 국가대표로서의 위엄을 뽐냈다.

사격 후에는 대관람차 데이트를 했다. 여기서 김준호는 김지민과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고, 주섬주섬 옷을 뒤지다 "가장 높은 곳에서 주겠다"며 작은 선물 상자를 김지민에게 보여줬다.

김지민은 상자를 받자마자 "가볍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알고 보니 텅텅 빈 상자였던 것. 김준호는 "거기에 앞으로 선물을 담을 것"이라며 "첫번째 선물은 작년에 못 지켰던 신뢰와 믿음, 다음은 영원한 사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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