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가 일본 오사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이 포착됐다.
KBS의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현장 중계를 맡을 ‘GMT(Good much talker)’ 박찬호 해설위원이 일본 오사카에 떴다. ‘레전드’의 등장에 일본의 ‘슈퍼스타’ 멤버들인 다르빗슈 유, 오타니 쇼헤이도 인사를 건넸다.

박찬호 위원은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6일 일본 오사카시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과 오릭스 버펄로스의 WBC 공식 평가전 현장을 방문했다.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토미 에드먼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박찬호 위원을 반갑게 맞이했다. 박찬호는 에드먼에 대해 “성격이 참 좋다”고 덕담을 건네며 "태극마크를 달아서 어머니의 꿈을 실현시켜 준 선수"라고 말했다.

이 경기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일본 대표팀과 한신 타이거스의 평가전이 예정돼 있었고, 이를 위해 일본 대표팀 선수들도 경기장에 도착했다. 그런 가운데 박찬호 위원이 일본의 다르빗슈 유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이어 오타니 쇼헤이와도 악수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다르빗슈와 오타니는 한국의 ‘메이저리거 레전드’이자 야구 선배인 박찬호 위원에게 깍듯한 태도를 보였다.

한국과 일본 대표팀의 평가전을 직접 관전하며 더욱 깊이있는 전력분석의 기반을 다진 박찬호 해설위원은 3월 9일(목) 낮 12시 호주와의 예선 1차전으로 첫 중계를 선보인다. 박찬호X박용택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가 KBS 현장 중계를 맡으며, 경기 전인 오전 10시 40분 방송되는 ‘WBC 프리쇼’에는 방송인 김구라와 김태균X윤석민이 나선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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