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사
'대행사' 이보영이 친모 김미경과 조우했다.

12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대행사'에서는 고아인(이보영 분)이 서은자(김미경 분)의 정체를 알게됐다.
이날 고아인은 정수정(백수희 분)에게 무릎을 꿇고 비는 서은자를 보게됐다. 서은자는 어린시절 자신이 버린 딸 고아인을 만나려 VC기획에 일자리를 얻었고 이를 정수정에게 들키자 비밀을 지켜달라고 빌었었다.
고아인은 당황하며 "저 분이 뭘 훔치기라도 했냐? 사람이 사람한테 무릎 꿇을 정도의 잘못이 뭐가 있냐?라며 정수정을 꾸짖었고 "어디서 못된 것만 배워서. 여기 일하러 오셨지 너한테 갑질 당하려 오셨냐?"라고 호통쳤다.
이후 서은자는 고아인의 사무실을 청소하다가 어린 시절 자신이 건네줬던 팔찌를 몰래 가져가려다 고아인에게 들켰다. 고아인은 서은자를 의심했고 서은자는 "원래 상무님 거였다"라며 팔찌를 되돌려줬다.
순간 고아인은 서은자가 자기 어머니인 걸 직감적으로 깨닫게 됐다. 고아인은 서은자를 쳐다보며 "오랜만에 뵙네요. 35년 만인가요?"라고 어색한 인사를 건넸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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