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전소민의 '불운'을 인정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스킵' 9회는 능력은 물론 센스까지 겸비한 스키퍼들과 함께 하는 5기 소개팅이 진행됐다.태권도 선수 출신 외식업 CEO부터 티모시 샬라메 닮은꼴 빈티지 편집숍 대표, 미스코리아 출신 IT 테크 기업 회사원, '단발좌'로 유명한 헤어 디자이너 등 매력 만점 8명의 남녀 스키퍼들이 등장했다.
커플 탄생의 초석을 다지는 첫 10분 토크의 시간, MC 유재석, 전소민, 넉살의 따뜻한 응원이 펼쳐졌다. 전소민은 "회가 거듭될수록 우리가 팔불출이 되고 있다"며 스키퍼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에 몰입하며 벌어지는 '스킵' MC의 직업병을 털어놓아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도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라며 응원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앞두고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넉살은 "오늘 출연하는 분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랑을 찾으러 왔다"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오늘 출연하는 분들은 정말 연인이 없다는 거다. 확실한 거다"라고 동조했다.이에 유재석은 "소민이가 그래서 '돌소민'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거다. 얼마 전에 그만 미끄러져서"라며 놀렸다. 전소민은 "갈비뼈에 실금이 갔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제 주변에서 가장 운 없는 여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소민은 "저는 발을 헛디디면 발등뼈가 부러진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넉살은 "숨쉴 때 아플 텐데"라고 걱정했다. 전소민은 "웃을 때 아프다"며 갈비뼈를 부여잡았다. 유재석은 "오늘 소민이가 많이 못 웃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란다. 큰 부상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매력 스킵' 시간에는 태권도 선수 출신 외식업 대표 고웅재에게 여성 출연자 4명 모두 호감을 표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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