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Apink) 정은지가 홍콩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정은지는 지난 5일 홍콩 KITEC 스타홀에서 단독 콘서트 ‘트래블로그(Travelog)’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지난해 발매한 첫 리메이크 앨범 ‘로그(log)’ 타이틀곡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을 부르며 등장한 정은지는 관객들의 환호 속 지난 미니 4집 활동곡 ‘어웨이(AWay)’까지 연달아 부르며 무대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정은지는 솔로 히트곡 ‘하늘바라기’, ‘너란 봄’을 비롯해, 리메이크 앨범에 수록된 ‘서른 즈음에’, ‘사랑을 위하여’, ‘꿈’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빈틈 없는 라이브로 소화하며 ‘귀호강’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카운셀링 이벤트 코너와 ASMR 콘셉트의 VCR 등 다채롭고 풍성한 시간을 꾸리며 홍콩 팬들에게 꿈 같은 시간을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리메이크 앨범 수록곡 ‘흰수염 고래’를 끝으로 팬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눈 정은지는 120여분 간의 홍콩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공연 직후, 에이핑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 함께 한 인증 사진을 게재하며 “판다(공식 팬클럽명) 여러분의 힘찬 응원 덕분에 작은 기쁨이 큰 행복으로 이어지며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서로를 향한 마음으로 더 아름다운 추억을 기록할 거라고 믿어요“라고 전했다.
한편 정은지는 ‘K팝 대표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로, ‘Mr Chu’, ‘NoNoNo’ 등 메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첫 리메이크 앨범 ‘로그’를 통해 음원 사이트 최상위권을 휩쓴 정은지는 최근 인기리에 최종화를 공개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를 통해 인생 캐릭터 ‘강지구’로 큰 사랑을 받는 등 개인으로서도 종횡무진 활동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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