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미씽2' 방송 캡처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 김동휘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데 이어 이정은의 기일을 챙겨주던 노부부의 냉동창고에서 그의 육신이 발견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13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3%, 최고 6.7%,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9%, 최고 6.2%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3%, 최고 2.8%, 전국 평균 2.4%, 최고 2.8%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미씽2’ 13회에서는 삼총사 김욱(고수 분), 장판석(허준호 분), 이종아(안소희 분)가 영혼 마을 3공단의 터줏대감 강선장(이정은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에 다가서 관심을 높였다. 이와 함께 김욱은 신준호(하준 분)와 마약 조직의 배후이자 자신의 모친 김현미(강말금 분)를 살해한 노윤구(김태우 분) 조사에 박차를 가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김욱은 꿈속 여자가 살던 집에서 오일용(김동휘 분)을 발견한 가운데, 먼저 와있던 노윤구를 마주하고 경계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노윤구는 “우린 곧 만날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만을 남긴 채 오일용의 반지를 챙겨 자리를 떴다. 이후 노윤구는 오일용이 숨긴 물건을 찾기 위해 김욱과 오일용을 이용하고자 하는 계략을 세워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김욱은 신준호와 함께 노윤구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두 사람은 노윤구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이동민(이윤재 분)과의 깊은 관계를 확인하고, 그가 이동민에게 모든 의심이 쏠리도록 이용한 후 살해했음을 직감했다. 그런 가운데 3년간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오일용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은 바. 이들의 파이널 매치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한편 삼총사 김욱, 장판석, 이종아는 3공단의 터줏대감인 강선장의 죽음 뒤에 감춰진 석연치 않은 부분을 감지하고 의심의 촉을 곤두세웠다. 장판석, 이종아는 30년째 3공단의 터줏대감 강선장의 기일을 챙겨주고 있는 노부부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기 위해 찾아갔다. 이때 노부부의 남편은 대뜸 수표 3000만원을 건넸다. 노부부의 아내는 두 사람이 가자마자 집 안팎에 소금을 뿌리는 모습으로 무언가 감추고 있음을 예상케 했다. 삼총사는 강선장이 노부부의 앞으로 들어 놓았던 보험과 함께, 선장실에서 무전을 치던 도중 쓰러졌다던 강선장의 기억과 달리 강선장이 바다에 빠졌다고 돼있는 당일 마지막 통신 기록을 발견하고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강선장의 죽음에 얽힌 충격적인 진실이 베일을 벗기 시작해 마른 침을 삼키게 했다. 김욱, 장판석, 이종아는 3000만원을 돌려주며 미심쩍은 부분들을 확인하기 위해 노부부를 다시 찾았다. 하지만 노부부는 강한 경계심과 분노를 내비쳤다. 김욱은 “형님 잘 가시라고 제가 보내 드렸잖아요”라는 노부부 아내의 말에 이들이 강선장의 육신을 숨겨뒀다고 확신했다.

이윽고 노부부의 냉동창고 안에서 강선장의 육신이 발견됐다. 김욱, 장판석은 생각지 못한 곳에서 꽁꽁 얼어 있는 강선장을 보고 차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떠나 보낸 강선장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엔딩에서는 육신을 찾았음에도 승화하지 못하고 3공단을 지키는 강선장의 모습이 담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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