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안, 김소은 충고에 '혼란'…양대혁 향한 의심 켜졌다 ('삼남매가 용감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지안이 양대혁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매회 강렬하고 흥미로운 전개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흥미진진한 전개 속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는 배우 김지안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29일 방송된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신지혜(김지안 분)는 김소림(김소은 분)에게 남자친구 조남수(양대혁 분)의 만행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됐고, 이에 남자친구 조남수에 대한 믿음에 조금씩 금이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소림은 신지혜에게 필라테스 수강생으로 처음 만난 때를 언급하며 “지혜씨가 남친 꽉 잡고 싶다고. 하와이 같이 가기로 했다고 운동 열심히 하셨잖아요. 그때 남친이 누구였어요? 조대리님 맞아요? 그때 조남수 저랑 사귀고 있었어요. 지혜씨가 제 회원인 거 알고 있었고요. 최소한 환승, 양다리였다는 뜻이에요”라고 폭로했다.

조남수에 대한 믿음이 조금씩 깨지기 시작한 신지혜는 김소림에게 “저 너무 혼란스러워요.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고, 김소림은“조남수 야망에 이용당하진 마세요. 지혜씨는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기엔 너무 아까운 사람이에요”라고 다시 한번 조남수에 대해 경고해 신지혜를 혼란에 빠트렸다.
이후 신지혜는 조남수와의 일상 대화에서도 계속해서 의심하는 태도로 일관했고, 결국 조남수는 신지혜에게 “이럴 거면, 우리 그만 만나요. 지혜씨를 너무 사랑하지만, 지혜씨는 날 믿지 못하는 것 같아요”라고 먼저 결별을 통보하며, 지혜에게 충격을 안겼다.

무엇보다 매회 진짜 사랑을 추구했던 김지안이 이번 화를 통해 내적 갈등이 폭발하며, 깊이 있는 연기력이 빛을 발했다. 양대혁과 김소은 사이 더욱 혼란스러워지는 상황 속 현실감 넘치는 감정 연기로 극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 것.
그동안 러블리함 그 자체인 신지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지안이 이번 사건을 통해 어떠한 감정 변화로 극을 끌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