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가 든든한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윤남기·이다은 부부의 유튜브 채널 '남다리맥'에는 최근 '남기 다은 신혼집 단독 공개. 찐친들의 폭로가 난무하는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윤남기, 이다은은 세 사람이 사온 집들이 선물 언박싱을 했다. 이다은은 "미리 얘기할 걸. 나는 오늘 선물 필요없다고"라고 말했다. 유소민은 "왜 얘기 안 했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마사지건을 건넨 김계성은 "둘이 해주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라"며 "리은이 동생도 만들라고"라고 선물의 의미를 밝혔다. 윤남기가 "마사지건과 리은이 동생이 뭔 상관이냐"고 묻자 김계성은 "이걸 해주다보면 (사랑이 싹튼다)"고 말했다.
식사 도중 이들은 부동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다은은 "다들 똑똑하다. 나는 왜 이런 걸 아무것도 모르는 걸까"라고 말했다. 이에 윤남기는 "넌 몰라도 된다. 내가 있으니까"라며 달콤한 멘트로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김계성은 "남기의 멘트는 여전하다"고 했다. 이다은은 "어떤 큰일이 있어도 (의지되는 부분이) 확실히 있다. 든든한 게 있다. 내가 평생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게 있다"며 윤남기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다은은 "결혼할 사람 데려와서 같이 커플로 놀아보고 싶다"며 로망을 털어놓았다. 김계성은 "몇 년 뒤에 가능하지 않겠나. 이혼한 사람은 자기의 감정도 있지만 아이의 감정도 헤아려야 된다. 물리적인 시간도 있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돌싱글즈2'에서 얻은 수확은 같이 육아하는 친구들, 같은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소민은 "같은 아픔에 공감했다"고 거들었다. 이다은은 "그게 크다"며 "소민이가 한 얘기가 기억나는 게 자기도 이혼을 겪은 사람이지만 아이 있는 사람은 어려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윤남기와) 둘 다 그렇게 생각했던 사람이다. '돌싱글즈' 나와서 완전히 바뀌었다고 했다. 그 때 그런 말에 위로 받고 그랬다"고 털어놓았다. 김계성은 "자존감도 실제로 만힝 올라갔다"고 공감했다. 유소민은 "남자를 봐서 그런 것보다 내가 겪은 감정을 더 힘들게 겪은 거지 않나. 나는 나만 챙기면 됐는데 언니, 오빠들은 자녀가 있으니까 더 어려운 걸 옆에서 보고 느끼고 감정을 공유하니까 더 많이 상처 받았겠구나 했다. '애 있는 사람 싫어', '돌싱 싫어' 어떻게 보면 같은 편견이다. 나조차도 갖고 있었다는 게 내 자신이 나쁘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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