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이 장진표 연극 ‘서툰 사람들’로 생애 첫 연극에 도전했다.
작년 11월 개막한 연극 ‘서툰 사람들’ 속 이지훈의 열연이 관객들 사이 호평을 이끌고 있다. 이지훈은 연극 ‘서툰 사람들’을 통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 것은 물론, 서툴고 어설픈 도둑 덕배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연극 ‘서툰 사람들’에서 이지훈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어리바리한 덕배를 인간미 있게 그려내는가 하면, 도둑질이 서툴고 바보스러운 캐릭터의 면면은 과한 액션과 표정 연기로 맛깔나게 연기해 관객들이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연극은 첫 도전임에도 이지훈의 무대 연기는 여유와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지훈은 시선을 잡아끄는 움직임과 대사로 관객들의 집중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어디로 어떻게 튈지 모르는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지루할 새 없는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로 살린 이지훈의 연기에 SNS 및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인증샷과 후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관객들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다”, “전혀 서툴지 않은 사람들”, “이지훈 배우님은 연극 처음이 아닌 거 같다”, “대학로로 출근하고 싶어질 정도” 등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관객들의 높은 평점이 잇따르면서, 로맨스부터 스릴러, 코믹 연기까지 이지훈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중이다. 이지훈은 최근 카라 한승연과 호흡을 맞춘 로맨스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과 스릴러 영화 ‘언더 유어 베드’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 개봉을 앞둔 작품들까지 알려지면서, 이지훈이 올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새 캐릭터의 탄생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 연극 ‘서툰 사람들’을 비롯해 영화 ‘최악의 이웃과 사랑에 빠지는 방법’, ‘언더 유어 베드’에서도 주연을 맡은 만큼, 이지훈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다려진다.
이지훈이 현재 활약 중인 연극 ‘서툰 사람들’은 장진 연출의 작품으로 1995년 초연 후 10년 만에 대학로 무대에 오른 스테디셀러다. 장진 특유의 유머코드가 녹아있는 각본, 연출에 매력적인 이지훈의 연기가 더해지면서 올해 역시 관객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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